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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개 산책시키는 로봇개…AI 두뇌에 진화한 '스팟'

스팟은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탑재해 추론 능력까지 갖췄는데, 단순히 입력된 명령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섰다는 설명입니다. 센서로 수집된 정보를 제미나이로 분석해, 복잡한 환경 인식과 작업 맥락의 이해까지...

개 산책시키는 로봇개…AI 두뇌에 진화한 '스팟'

[앵커]

4족 보행을 하는 로봇개 스팟이 직접 반려동물을 산책시키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탑재해 가정에서도, 산업현장에서도 한층 영리해진 추론 능력을 갖춘 건데요.

장한별 기자입니다.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칠판 앞에 멈춰섭니다.

가장 아래에 적혀있는 주문은 "코다를 산책시켜줘!".

스팟은 자연스럽게 문을 열고 나가더니, 목줄을 쥐고 곧바로 강아지 코다와 산책길에 나섭니다.

로봇개가 견주가 된 놀라운 모습.

비슷한 보폭의 여유로움까지 눈길을 끕니다.

이번엔 공 하나를 눈밭에 던져봅니다.

코다가 멀뚱히 쳐다만 보자 스팟이 대신해 장난스러운 움직임을 선보이는데, 이럴 땐 영락없는 반려동물 같은 몸짓입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올린 이번 영상 속에는 이렇듯 진일보한 수행 능력을 갖춘 로봇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팟은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탑재해 추론 능력까지 갖췄는데, 단순히 입력된 명령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섰다는 설명입니다.

센서로 수집된 정보를 제미나이로 분석해, 복잡한 환경 인식과 작업 맥락의 이해까지 가능해진 겁니다.

산업현장에서도 더 똑똑해진 스팟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바닥에 고인 물을 감지해 경고하고, 일반 로봇들은 인식하기 어려운 계기판 게이지를 확인해 알려주는 등 감독 역할도 거뜬히 해냅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 제품개발 책임자는 "더욱 정확해진 판단 능력 덕분에 스팟은 작업 현장의 문제점을 직접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진정한 자율 로봇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이정태]

[화면제공 보스턴다이내믹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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