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춘천에서 오늘 국제물포럼이 개막됐습니다.
전국적으로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유치전이 가열되면서 강원도가 가진 '물'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포럼에서는 북한강 수계댐과 유역 관리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인 북한강.
최상류 화천댐부터 의암, 춘천, 소양강댐까지 4개가 설치돼 있습니다.
발전용댐은 한국수력원자력, 다목적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합니다.
수문 조작은 한강홍수통제소, 상수원 규제와 지역 민원은 지자체가 맡습니다.
관리 주체가 나눠져있어 법적 규제마저 제각각입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위해 전문가들이 모였습니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에 물 수요가 급증한데다 기후 변화 요인까지 더해진만큼 효율적인 관리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김좌관/국가물관리위원장 : "수량과 수질의 변화도 심각하고. 특히 가뭄과 홍수가 보다 빈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심각해지는."]
시설과 법령에 따른 관리 대신 북한강 물길과 정부 기조에 맞춰 강원도 차원의 통합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태관/계명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 "물 관리를 총괄하는 기관은 정말 필요하다라고 하는데. 이것을 국가물관리위원회나 한강유역관리위원회 이런 유역 관리위원회가 좀 했으면."]
해마다 걷히는 한강 수계관리기금은 6,700억 원 안팎.
한강 수계에 포함된 지자체들이 수계 기금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하자는 지적도 나옵니다.
[최동진/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 "주민지원하고 환경 개선, 그다음에 토지 매수 이런 것들을 중심으로 법이 만들어지고. 그게 한 25~6년 유지되다 보니까."]
특히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이 커지는만큼 강원도가 가진 '물'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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