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가 외국인 환자용 플랫폼 ‘언니(Unni)’를 통해 한국 피부과·성형외과 상담신청·예약을 완료한 외국인이 3월 기준 누적 7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빠르게 예약자 수가 늘어난 국가는 일본으로, 최근 1년간 약 20만 명이 신규로 상담신청·예약에 나서며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미권(미국·캐나다·영국 등) 예약자는 최근 1년간 3.2배 증가했으며, 태국은 약 20배, 대만은 25배 급증했다. 언니 앱은 2019년 일본어를 시작으로 영어·태국어·중국어 등 현재 6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장세는 실적에도 반영됐다. 2025년 힐링페이퍼 전체 매출은 9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일본 법인 매출은 76억 원에서 137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외국인 환자 급증의 배경에는 K-미용의료 시장 전반의 성장이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역대 최대인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피부과·성형외과를 포함한 K-미용의료 비중은 전체의 74%를 넘어섰다.
힐링페이퍼는 증가하는 외국인 수요에 대응해 이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오프라인 공간을 열고, 앱 내 1대1 채팅을 통해 병·의원 선택과 예약을 지원하는 ‘언니가이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IT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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