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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구, "주민이 직접 예산 설계" 2027년 주민참여예산 공모

대표적으로 독거 어르신의 인생 사진을 활용해 AI 기반 사진첩을 제작하는 '독거 어르신 AI 활용 인생 사진첩 만들기', 주민 이용이 많은 '대청공원 화장실 리모델링'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강남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강남구, "주민이 직접 예산 설계" 2027년 주민참여예산 공모

총 13억 규모…3월 23일부터 7월 15일까지 접수,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예산 반영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027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3월 23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한다.

포스터. [사진=강남구청]

올해 공모 규모는 총 13억 원으로, 주민이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해 예산에 반영하는 참여형 제도다.

행정이 주도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남구는 그간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축적해 왔다.

지난해에는 유아·아동·청소년을 위한 놀이와 ESG 체험을 결합한 ‘세곡동 어린이 축제’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강남정원사 양성 및 활동 지원’ 사업은 87명의 정원사를 배출하고 세곡동 매력정원 조성으로 이어져 올해부터 구 자체 사업으로 확대됐다.

올해 역시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된 34개 사업이 현장에서 추진된다.

대표적으로 독거 어르신의 인생 사진을 활용해 AI 기반 사진첩을 제작하는 ‘독거 어르신 AI 활용 인생 사진첩 만들기’, 주민 이용이 많은 ‘대청공원 화장실 리모델링’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강남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함께 현장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업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주민 편익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강남구민뿐 아니라 관내 사업체 임직원과 학생도 참여 가능하며, 접수된 사업은 소관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7년 예산안에 반영된다. 이후 구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구는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제안의 완성도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총 3회 운영할 예정이다.

예산 편성 절차와 사업 제안 방법을 안내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실습 기회도 제공한다.

신청은 강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방문, 우편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소통·참여 > 주민참여예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고, 그 변화가 다시 지역의 일상으로 돌아오는 제도”라며 “생활 속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주민의 제안이 강남의 내일을 바꾸는 힘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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