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문화관광재단이 2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경산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족 뮤지컬 ‘구름빵’을 개최한다. ‘구름빵’ 공연포스터. 경산문화관광재단 제공
어린이들이 객석에서 배우들의 몸짓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빵 반죽을 만드는 동작에 직접 참여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무대에서 만났던 배우들과 사진을 찍으며 가족 나들이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재)경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조현일)은 오는 2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경산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족 뮤지컬 ‘구름빵’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계 누적 판매량 40만 부 이상을 기록한 동명 동화를 무대 작품으로 옮겼다. 어머니가 일을 하러 집을 비운 사이 누나 ‘홍비’가 심술이 난 동생 ‘홍시’를 달래며 벌어지는 하루를 다룬다.
가족 간의 사랑과 배려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악과 움직임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공연 중에는 관객들이 의성어와 의태어에 맞춰 빵 반죽 동작을 따라 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이야기 전개에 맞춰 몸을 움직이도록 해 공연 집중도를 높이려는 구성이다.
본공연이 끝난 뒤에는 시민회관 로비 포토존에서 약 15분 동안 출연 배우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영유아 관객을 위해 어린이 방석을 1인당 1개씩 선착순으로 빌려준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나이 제한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은 수도권 등에 집중된 우수 공연을 지역 공연장에 유통해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검증된 가족 공연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경산 시민은 50%, 경산문화관광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0% 할인받을 수 있다.
경산 시민 할인 적용 시 관람료가 1인당 5000원으로 낮아져 가족 단위 관람객의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다만 할인 예매자는 공연 당일 신분증이나 관련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증빙자료가 없으면 카드로 차액을 내야 한다.
온라인 예매는 오는 24일 낮 12시까지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현장 판매는 온라인 예매 후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시민회관 로비 매표소에서 진행된다.
최상룡 경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가정들이 뜻깊은 문화 나들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와 세부 일정은 경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재단 문예진흥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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