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선물 수요 증가...유통업계 할인·프로모션 마케팅 총력
체험형 콘텐츠·키즈 행사 강화로 가정의 달 5월 소비 공략
이미지=SSG닷컴
5월 연휴를 앞두고 선물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움직이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할인 행사와 체험형 콘텐츠, 패키지 상품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프로모션을 통해 ‘가정의 달 특수’를 선점하려는 전략이 두드러진다.
먼저 SSG닷컴은 21일부터 26일까지 ‘뷰티 쓱세일’을 진행한다. 자체 분석 결과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뷰티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사전 구매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타임특가’를 통해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신세계몰 및 신세계백화점 뷰티 상품 구매 시 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카드 결제 시에는 8% 청구 할인도 적용된다. 이와 함께 ‘뷰티 럭키 박스’, 선물 포장 서비스를 포함한 기프트 제안 코너, 총 10회 라이브커머스 방송 등도 운영된다.
패션 플랫폼 W컨셉 역시 어린이날 수요를 겨냥한 행사를 마련했다.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는 ‘키즈 원더랜드’에서는 매일 대표 브랜드를 선정해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키즈 카테고리 전 상품에 대해 25% 쇼핑백 쿠폰도 지급한다. 2030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조카 선물 수요를 겨냥한 구성이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모카가든 아트랩에서 진행하는 ‘조각 정원’ 전시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오프라인 유통 채널은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모카가든에서 오는 6월 15일까지 참여형 전시 ‘조각 정원’을 무료로 운영한다. 관람객이 직접 벽지를 오리고 그림을 그려 대형 조형물을 완성하는 방식이며, 다음 달 3일에는 조연예 작가와 함께하는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롯데백화점은 예술과 쇼핑을 결합한 ‘슈퍼해피(SUPER HAPPY)’ 페스타를 24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전 점포에서 진행한다. 글로벌 아티스트 ‘베르디(VERDY)’ 전시와 연계해 매장을 꾸미고,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꽝없는 러브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롯백마블’ 이벤트를 통해 식음료 할인 쿠폰과 상품권 등을 지급하며, 완주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고액 상품권도 증정한다.
어린이 고객을 겨냥한 행사도 이어진다. 롯데백화점은 5월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타운에서 ‘키즈 아트 스테이션’을 개최한다. 기존 어린이 미술대회를 새롭게 재구성한 행사로, 창작 경험을 강조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잠실점과 본점에서는 캐릭터·완구 브랜드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병행된다.
호텔 업계 역시 캐릭터와 체험 요소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 월드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라이언’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객실 패키지를 출시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이용권과 캐릭터 굿즈 등이 포함된 구성으로,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판매되며 다음 달 한 달간 투숙이 가능하다. 또한 5월 초 연휴 기간 동안 로비와 키즈 공간에서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유통업계 전반에서 할인 중심의 판촉뿐 아니라 체험과 콘텐츠를 결합한 마케팅이 확대되는 가운데, 조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5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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