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가을야구 입장권 정가 4배 폭리 암표상 검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을 대량으로 선점한 뒤 정가의 4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되판 암표 판매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가을야구 입장권 정가 4배 폭리 암표상 검거

구글 선호출처 추가

울산지방경찰청의 전경. 울산경찰청 제공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을 대량으로 선점한 뒤 정가의 4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되판 암표 판매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세종시의 한 카페에서 온라인 예매처 '놀티켓'에 접속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 입장권 20매를 구매한 뒤 티켓 거래중개 사이트 '티켓베이'를 통해 웃돈을 얹어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판매한 티켓의 총금액은 250만원 상당으로, 정가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0월 23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티켓 예매 및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A씨의 범행을 확인하고 검거했다.

경찰은 수사의뢰된 티켓 외에도 A씨의 추가 판매 내역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범 2명을 추가로 특정해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개정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과 범죄수익 규모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관련 규정에 따른 최대 50배의 과징금 부과 통보 등 후속 조치도 진행할 방침이다.

최보현 울산경찰청장은 "포스트시즌과 같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스포츠 행사의 입장권을 독점·선점해 팬들의 관람 기회를 빼앗고 사리사욕을 채우는 온라인 암표 거래는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저해하는 불법 행위"라며 "매크로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상습적·영업적 암표 부정판매 행위를 엄정 수사하고 범죄수익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통해 암표 유통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에게 정상적인 예매 경로가 아닌 인터넷 거래 사이트 등을 통한 고액 암표 구매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빈기자 gpfk2202@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