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가온전선, 친환경·대용량 케이블 기술 앞세워 글로벌 수요 공략 가속

네이버 증권. 글로벌 데이터센터 증설과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폭증이 주식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노후화된 전력망 교체와 신규 송전망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전선 관련 종목들이 23일...

가온전선, 친환경·대용량 케이블 기술 앞세워 글로벌 수요 공략 가속

네이버 증권.

글로벌 데이터센터 증설과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폭증이 주식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노후화된 전력망 교체와 신규 송전망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전선 관련 종목들이 23일 시장의 중심에서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선 테마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11% 폭등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주도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가온전선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16.11% 올라 20만 9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3대 전선 제조업체 가온전선이 적극적인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2024년 ㈜지앤피(G&P)를 인수하며 지분 100%를 확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 수직계열화 체제를 구축했다.

가온전선은 전력, 통신, 특수케이블, 목드럼 등 4개 사업부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한국전력, LG유플러스, 유라 등 국내 주요 기업을 핵심 고객사로 확보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져왔다.

에너지 산업의 핵심 요구사항인 안정성, 대용량화, 환경친화성을 충족하는 케이블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온전선은 이번 인수와 사업 재편을 통해 글로벌 인프라 공급망에서 더욱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 역시 해저케이블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14.67% 올라 3만 8700원에 거래중이다. 전력망 연결의 핵심인 해저 케이블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대원전선은 중소형 전선주 중 가장 탄력적인 흐름을 보이며 8.54% 올라 6990원에 거래중이다. 전력기기 업황 전반의 온기가 중소형주로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외에도 전선 관련 종목들은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8.33% 오른 6만 5000원에 위치하고 있다. 일진전기는 6.29% 오른 9만 3000원을 기록 중이다. KBI메탈은 5.87% 오른 2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인 LS는 3.52% 오른 36만 7500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한전선 또한 1.58% 오른 4만 1700원에 머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선 업종의 이러한 동반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기에 따른 구조적인 성장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전력망 투자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수주 잔고가 쌓이고 있는 점이 핵심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선 전력망 인프라 확충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은 있을 수 있으나, 전선 업계의 슈퍼사이클은 향후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단순히 테마성 상승에 의존하기보다, 각 기업이 보유한 구리 가격 변동 대응력이나 해저케이블 기술력 등 실질적인 수주 경쟁력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