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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데이터센터발 수출 확대…1분기 최대 실적
美 생산법인 LSCUS 성장 본격화…연간 기준 최대 실적 자체 관측
[딜사이트경제TV 이태웅 기자] LS그룹 계열사인 가온전선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확대가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 이 회사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인프라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만큼 연간 기준으로도 최대 실적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가온전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7636억원의 매출과 2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2% 개선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197억원으로 같은기간 28.3% 증가했다.
가온전선은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미국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세를 꼽았다. 이에 따라 미국 생산법인 LSCUS의 성장세가 본격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LSCUS는 빅테크 기업들의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에선 버스덕트 매출이 지난해 수백억원 규모에서 올해 수천억원 규모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본사의 미국 수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다 보니 AI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전력망용 케이블 수출액이 지난해 약 1000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 규모로 2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관측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미국 시장은 케이블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수출용 케이블 공급 물량이 이미 연말까지 모두 찬 상태"라며 "미국 수출 확대와 신규 공급 본격화에 힘입어 올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태웅 기자 taewoong2@dealsit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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