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전자제품 업종이 14일 글로벌 가전 시장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인공지능(AI) 가전 도입에 따른 교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4.24% 상승하며 마감했다.
대형 가전 기업들의 기업간거래(B2B) 비중 확대와 전장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면서 업종 전반에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가온그룹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온그룹은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9.44% 상승한 6610원에 거래 중이다.
AI 셋톱박스와 네트워크 장비 등 차세대 홈 솔루션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며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종 대장주인 LG전자 역시 4.42% 상승한 12만 400원에 거래되며 시장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가전 구독 서비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안착하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LG전자의 우선주인 LG전자우 역시 본주의 강세에 발맞춰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오디오 전문 기업인 아남전자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향 수주 물량 증가 기대감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내비게이션 및 블랙박스 전문 파인디지털과 전자부품 강자 경인전자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노래방 반주기 시장의 절대 강자인 TJ미디어와 스마트카드 및 보안 솔루션의 유비벨록스도 주가를 높이고 있다.
블랙박스 브랜드 '아이나비'를 운영하는 팅크웨어는 0.60% 상승한 8330원에 거래 중이다. OTT 셋톱박스 전문 알로이스와 가전용 리모컨 분야의 강자 삼진 역시 매수 우위를 점하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가전 시장의 트렌드가 단순 성능 경쟁에서 'AI 연결성'으로 옮겨가면서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들의 가치가 재평가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의 교체 주기 도래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거래가 발생하지 않은 휴맥스홀딩스와 휴맥스는 분석에서 제외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개별 악재나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속 나노 소재 기업 다산솔루에타와 전자 부품 제조의 휴먼테크놀로지는 하락 흐름을 타는 모습이다. 영상 보안 칩 전문 앤씨앤은 4.93% 하락한 1350원에 거래 중이다.
증시 전문가는 "전자제품 업종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더불어 AI가 결합된 프리미엄 제품군이 이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상승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단순 제조를 넘어 가전과 서비스를 결합한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는 대형주와 그에 따른 부품 공급망을 확보한 강소 기업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