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 시간)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최태원(왼쪽부터) 대한상의 회장, 김정관 산업자원부 장관, 구광모 LG 회장, 최휘영 문체부 장관, 구자은 LS 회장, 조현 외교부 장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사진기자협회
한국과 멕시코가 기존 제조·공급망 중심 협력을 첨단산업과 에너지, 문화창조산업까지 아우르는 ‘공동성장 파트너십’으로 확장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멕시코 대외무역위원회(COMCE), 기업조정위원회(CCE)와 공동으로 25일(현지 시간)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에서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정부와 경제계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경제인들은 기존 제조·공급망 협력을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구광모
LG(003550)
회장, 구자은
LS(006260)
회장,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사장, 송호성
기아(000270)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사장, 박성철 두산밥캣 부회장, 이선주
LG생활건강(051900)
사장, 김종출
한국항공우주(047810)
산업 대표이사 사장, 성낙양
HS효성(487570)
첨단소재 대표,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 등 기업인과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정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등 기관·단체장을 포함해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멕시코 측에서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와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COMCE 부회장, 움베르토 에스케다 멕시코-한국 경협위원장, 루이스 리스카노 멕시코항공우주산업연맹 집행회장 등 경제인 150여 명이 자리했다.
‘한-멕시코, 함께 만드는 새로운 성장의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분야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멕시코항공우주산업연맹과의 MOU를 통해 한국 항공우주 산업의 멕시코 진출을 본격화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주와 MOU를 체결해 자동차용 카펫 생산기지 건립을 위한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상의와 COMCE도 2010년과 2016년 각각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협력 분야를 더 넓히는 새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첨단산업·디지털 등 미래 협력 분야에서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이 밖에도 첨단산업·공급망, 신산업·에너지, 문화창조산업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멕시코는 중남미의 핵심 국가이자 뛰어난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갖춘 중요한 경제거점”이라며 “이번 포럼이 양국의 강점을 모아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철민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이번 비즈니스 포럼 개최를 통해 제조·공급망을 중심으로 다져온 양국 경제협력이 첨단산업과 에너지, 문화창조산업 등 미래 성장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양국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도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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