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2018년 이후 8년 만에 양국 관계 격상
인공지능, 6G 등 전략기술 파트너십 ↑
한국과 이탈리아가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또 양국의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해
'한-이탈리아 전략적 행동계획'도 채택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이탈리아 관계 격상은 201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후 8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그간 축적된 신뢰와 유대,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공동번영을 향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가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양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체결되는 '중소기업 협력 양해각서'와 '사회연대경제 협력 양해각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발굴하고, 양국의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가 새롭게 도입했던 '초감가상각제도'에 대해 "이탈리아 정부와 의회가 기민하게 대응해 주신 덕분에 최근 우리 기업에 대한 불리한 요건이 다 해소되었다고 들었다"며 "상생을 향한 양국 정부의 의지와 신뢰가 얼마나 깊고 두터운지 보여준 사례였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이 대통령은 "첨단산업 및 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면서 "이번에 채택하는 '첨단 과학기술 및 ICT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는 인공지능과 양자산업, 6세대 이동통신, 첨단바이오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파트너십을 더욱 고도화하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방문 환영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오른쪽은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 2026.6.11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문화 부문에서도 협력 성과를 도출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체결키로 한 '영화 공동제작 협정'을 통해 양국의 우수한 문화적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양국 문화산업 부흥의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낼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이 밖에도 로마 유적지 '포로 로마노'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가 개설되고, 국립중앙박물관과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 사이 양해각서가 체결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단독] SK하이닉스도 삼성도 멈췄다…반도체 공장 ...
"이대로 가면 7월 에어컨 꺼질 수도" 섬뜩한 전망에…미래포럼서 나온 대책
"외투 벗으니 안면이 싹"…韓 '성공의 상징'된 조끼에 외신도 주목
"바다에 떼로 몰려온 분홍색 저거 뭐야"…잇단 해양 생물 출현에 태국 깜짝
"파라솔 못 펴서 화상 입었다"…'입장료는 17000원' 이 해변에 무슨 일이
AD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이탈리아 양국은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안정을 함께 도모하며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번에 체결될 '한-이탈리아 개발 협력 양해각서'는 아프리카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View
English
Article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