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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與, 하정우 부산북구(갑)보선 출마놓고서 '고심' 속 동상이몽

하정우 수석은 북갑 지역구의 현역 국회의원인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모교(부산 구덕고교) 출신인데, 대형 포털 '네이버'에서 근무했던 AI(인공지능)관련 전문가다. 그런 와중에 이재명 대통령은 그의 보선 출마를...

與, 하정우 부산북구(갑)보선 출마놓고서 '고심' 속 동상이몽

한동훈 "부산에 집 구해"…북갑 하정우 AI수석 빅매치 주목 2026-04-13 23:00(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난 14일 부산 북구(갑)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그에 대항할 더불어민주당이 후보 차출 문제가 당내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바로 청와대의 하정우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의 거취가 관건이 된 것이다. 민주당의 부산 북구(갑) 지역구 국회의원 보선 차출론에 이어 당내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하지만 청와대에서는 그에 대해 신중론 기조를 이어가면서, 당청 간 긴장관계에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정치권의 시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와중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북구갑 지역구 보선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한데에 따라 민주당에서는 불이 붙은 일명 '하덩우 수석 출마론'에 기름은 연일 뿌리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국회 소식에 따르면 민주당은 하정우 AI수석의 6·3 지방선거 일정에 따른 국회의원 보선 출마론을 공개 석상은 물론이고 물밑에서 꾸준하게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 수석의 부산 북구(갑) 출마설은 부산북갑 지역구 국회의원인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불이 붙은 사안이다.

그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될 수밖에 없는 지역구의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고등학교 후배인 하정우 수석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 그의 출마설을 정치권이 눈길을 주기 시작했다.

하정우 수석은 북갑 지역구의 현역 국회의원인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모교(부산 구덕고교) 출신인데, 대형 포털 '네이버'에서 근무했던 AI(인공지능)관련 전문가다.

그런 와중에 이재명 대통령은 그의 보선 출마를 만류하는 취지의 신호를 발신했고, 하정우 수석은 청와대 참모직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공천 작업이 한창인 민주당, 그중에서도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는 하정우 수석의 보선 출마론을 계속 언급하면서 관심이 계속 되고 있다.

지난 9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진행된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있어 "하정우 GPT(하정우 수석의 별칭)가 요새 할 일이 많은데, 누군가가 자꾸 작업 들어오는 것 같은데"라고 발언했다.

이 대통령은 "할 일도 많은데(하정우 수석이), 작업이 들어온다고 해서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라고 짚었고, 이에 하정우 수석은 "(저는 제)할 일에 집중하겠다"라고 응답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해석을 두고서 이는 하정우 수석의 보선 출마를 만류한 것 아니냐는 뒷풀이가 나왔는데, 정작 정청래 민주당 당 대표는 계속 하정우 수석 차출론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정청래 민주당 당 대표는 부산 동구의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부산권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하정우 수석을 공개적으로 거명했다.

정청래 당대표가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게 "하정우 수석을 좋아합니까"라고 물었는데, 이어 "요즘 언론에서는 '하정우, 하정우'라고 하던데 하정우 수석은 전재수 시장 후보의 후배"라고 강조했다. 이 말을 들은 전재수 후보는 "(하정우 수석은)저의 고등학교 6년 후배"라고 거들기도 했다.

결국 하정우 수석의 입장이 관건이 된다. 지난 14일 하정우 수석은 SBS라디오(김태현의 정치쇼)인터뷰를 통해 이번 6·3 재보궐선거에서의 부산 북구(갑) 차출론에 대해 일단은 선을 그었다. 즉, "(청와대에 참모직으로)남는 것으로 결정할 것"이라는 게 그의 발언이다.

하지만, 하정우 수석은 "청와대 참모는 의사결정 권한이 없잖나"라면서 "대통령이 '네가 결정해라'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라는 여지를 남겼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출마 만류로 해석되는 메시지가 '진심' 아니겠느냐는 입장도 있고, 하정우 수석의 '보선 몸값 띄우기' 아니냐는 두 분석이 교차 중이다.

교차중인 두 분석 중에 하정우 수석의 거취는 일정상 곧 정리될 것으로 모아진다. 선거 출마 등에 따른 공직자 사퇴시한일은 선거당일로부터 30일 전까지라는 점에서, 오는 4월 말경 쯤에는 그의 출마 여부가 확정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민주당의 원내 소식통은 "결국 하정우 수석의 의지가 제일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j76764437@gmail.com

조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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