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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與, 선호투표제 결론 냈지만‥"소수결 강요", "집단적 자기정치" 갈등 여전
與, 선호투표제 결론 냈지만‥"소수결 강요", "집단적 자기정치" 갈등 여전
2026-07-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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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이틀 앞두고 당 대표 선출 절차가 계파 간 신경전 끝에 정해졌습니다.
친청계 반발을 불러일으킨 '선호투표제'를 결국 도입하기로 한 건데요.
다만 함께 논의됐던 '청년최고위원 선출제'는 끝내 무산됐습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이틀 앞두고 선호투표제 도입 등을 논의하기 위한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는 난항을 겪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10분 만에 끝났습니다.
문정복, 박지원, 박규환 등 친청계 최고위원 세 명이 선호투표제 도입에 사실상 찬성하기로 입장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박규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당후사의 정신에 따라 다수의 권리를 포기하고 소수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반면 친청계인 이성윤 의원은 회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이성윤/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저는 이 상태에서는 더 이상 최고위원직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봐서 오늘부로 최고위직을 내려놓겠습니다."
함께 논의됐던 '청년최고위원 선출제'는 친청계 반발로 최고위 투표 끝에 끝내 부결됐습니다.
선호투표제 도입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당권주자들의 입장은 첨예하게 갈렸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한다"면서도 "당헌 위반 소지가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다"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정청래/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나중에 소송이 걸리면 원인 무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당헌·당규 위반 소지가 해소됐다'라는 전제하에서 '뭐든 그냥 수용하겠다' 이런 입장…"
반면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청년 최고위원 도입을 무산시킨 친청계를 향해 "작은 이익을 앞세운 집단적 자기정치"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김민석/전 국무총리]
"'시대에 역행적인 일이다'하는 아쉬움을… (청년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해야될 때 그것을 어떤 집단적인 자기정치 때문에 무산됐다는 것이 대단히 아쉽게…"
송영길 의원도 "특정 최고위원들의 '자기 정치'가 전당대회를 어지럽히더니, 끝내 청년의 자리마저 집어삼켰다"며 비판의 말을 보탰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장영근 / 영상편집: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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