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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해고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며 견조한 노동시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8월 22일 기준)가 20만 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7일(현지 시간)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0만 8000건)를 밑도는 수준이다. 직전 주 수정치인 20만 7000건보다도 4000건 감소했다.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은 20만 5500건으로 집계돼 20만 건 안팎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8월 15일 기준)는 177만 8000건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179만 2000건)를 밑돌았다. 직전 주 수정치(179만 6000건)보다도 1만 8000건 줄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실직자들이 새 일자리를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가늠하는 지표다.
이번 지표를 두고 미국의 노동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올해 18만 9000건부터 23만 건 사이에서 머물고 있다”며 “채용은 부진하지만 해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특히 노동시장 안정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주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이날 미 상무부는 7월 미국의 상품 무역적자가 6월 1014억 달러에서 1188억 달러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수출은 2.9% 감소한 반면 수입은 3.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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