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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美 SEC, 나스닥 '토큰화 증권' 시험 허용…블록체인 기반 거래 실험 본격...

사진=구글AI 미국 증권 규제당국이 전통 금융시장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거래 방식에 제한적 허용을 내리면서 자본시장 구조 변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치는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디지털 토큰...

美 SEC, 나스닥 '토큰화 증권' 시험 허용…블록체인 기반 거래 실험 본격...

사진=구글AI

[비즈월드] 미국 증권 규제당국이 전통 금융시장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거래 방식에 제한적 허용을 내리면서 자본시장 구조 변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치는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하고 거래하는 실험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의 금융 규제 기관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나스닥이 추진하는 토큰화 증권 프레임워크에 대해 시험 운영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나스닥은 일부 주식과 ETF를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발행하고, 기존 증권과 병행해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구조에서는 투자자가 전통적인 증권 계좌뿐 아니라 디지털 지갑을 통해서도 자산을 보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토큰화된 증권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기록되며, 거래 과정에서의 소유권 이전과 기록 관리가 자동화된다. 이는 거래 투명성과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결제와 청산은 기존 금융 인프라가 담당한다.

미국의 주요 후선 처리 기관인 DTCC가 해당 역할을 맡아, 거래 안정성과 규제 준수 측면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즉,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서도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연계성을 유지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적용된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증권 거래 방식의 점진적 전환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토큰화 기술은 거래 시간 단축, 중개 비용 절감, 접근성 확대 등 여러 장점을 제공할 수 있어 기관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규제 측면에서는 여전히 검토 과제가 남아 있다. 토큰화 증권이 기존 증권과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갖는지, 투자자 보호 장치는 충분한지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디지털 지갑 보관 방식과 사이버 보안 문제 역시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구체적인 적용 종목이나 시험 범위, 일정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선 “이것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라고 명확히 밝혀야 한다. 향후 추가 발표에 따라 세부 운영 구조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글로벌 주요 거래소들도 유사한 모델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간 경계가 점차 흐려지는 가운데, 이번 결정이 시장 구조 변화의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비즈월드=김다혜 기자 / ksj0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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