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실적 기대가 코스피 이익 전망치 상향 흐름으로 이어져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시사캐스트, SISACAST=송현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의하면, 중동지역 긴장 완화와 전후 재건 기대가 맞물리면서 건설주가 상승하고 있어 해외 플랜트.인프라 수주 경험이 많은 국내 건설사들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한국 건설사는 종전 후 에너지 시설 재건 참여에 있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쿠웨이트 미나 압둘라,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 카타르 라스라판 등 피격 시설 상당수의 원 시공자가 한국 기업이다.
미국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합의 소식에 힘입어 강한 반등을 연출했으나 종전 협상이 결렬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고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와 S&P500은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소폭 상승하며 방향성이 엇갈렸다.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9%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이어갔고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1분기 실적 시즌 초입에서 이익 컨센서스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코스피 PER이 여전히 7배 중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현재 구간은 불확실성보다 실적이 가격을 지지하는 국면이라고 판단된다.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실적 기대가 강화되며 코스피 이익 전망치 상향 흐름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증시 흐름 속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성과도 상향 흐름이다.
'TIGER 반도체TOP10' 순자산 10조원…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의 순자산이 테마 ETF 최초로 10조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종가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10조40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테마 ETF 중 최대 규모이자, 국내 전체 ETF 중 순자산 3위에 해당한다. 대표 지수 추종 ETF가 상위권을 독식하던 구도에서 테마 ETF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 해당 ETF의 레버리지 상품인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도 테마 레버리지 ETF 중 최대 규모인 1조3,183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반도체 업황의 견조한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 중동 리스크·터보퀀트 우려 등에도 반도체 종목들의 이익 추정치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이란 전쟁 전후로 156조원에서 175조원으로, 삼성전자는 183조원에서 227조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이익 모멘텀이 단기 외부 변수에도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의 신뢰를 받고 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연초 이후 53.56%의 수익률로 코스피 대비 24.23%p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개인 순매수 1조 7,983억원이 유입됐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도 같은 기간 101.09%의 수익률과 7,322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며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 수요까지 흡수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반도체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국내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10개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SK하이닉스(28.92%)와 삼성전자(26.41%)를 중심으로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원익IPS 등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OpenClaw발 AI 에이전트 열풍으로 추론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대되면서 메모리 반도체는 AI 시대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이 흐름의 중심에 있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국내 메모리 반도체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순자산 10조원 달성을 계기로 시장을 대표하는 투자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연초 이후 20.25% 수익률…상장 이후 연 10% 분배율 기록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20.25%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는 전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20.25%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마이너스 5.05%를 기록한 S&P500 지수 대비 약 25%p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AI 중심 기술주 편중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배당주 중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부각되고 있다.
해당 ETF는 미국 상장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며, 타겟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월배당 ETF이다. 배당 성장성과 펀더멘털을 갖춘 우량 배당주 100개 종목에 투자하며, 월간 콜옵션 매도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하락 구간에서 방어력을 확보할 수 있다. 주요 투자 섹터는 필수소비재(19.59%), 헬스케어(18.61%), 에너지(17.26%), 산업재(11.40%), IT(10.91%)로 전통적인 배당 섹터에 고르게 분산된 점이 특징이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는 지난 2023년 상장 이후 연 10%의 분배율을 기록해왔다. 지난 2024년 연간 분배율은 10.62%, 2025년은 10.58%를 기록했고 지속적인 분배금 지급 트랙레코드를 쌓아오고 있다. 최근 지급된 3월 분배금은 94원으로 전년 동기 88원 대비 약 7% 상승하며 배당 성장도 이어졌다.
정의현 본부장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는 미국 배당주 포트폴리오에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상품으로, 연 10% 수준의 분배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분배금과 수익률을 함께 고려하는 투자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상장 첫 날 개인 순매수 사상 최대 기록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우주테크 ETF’가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약 615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상장 패시브 ETF 기준 상장일 개인 순매수 최대 규모이다.
해당 ETF는 14일 상장과 함께 300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상장 직후 개인과 기관 자금이 유입되며 1시간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는 614억6,900만원을 기록하며, 우주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록히드마틴, 보잉 등 전통 방산 기업을 제외하고,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순수 민간 우주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차별화된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종목 선별 전략이 초기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트폴리오는 로켓랩(약 23%), 인튜이티브 머신스(17%), AST 스페이스모바일(15%), 레드와이어(15%) 등 뉴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 중심으로 구성됐다. 발사체와 위성 등 우주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업스트림 영역에 약 70%를 배분해 산업 성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향후 미국에서 스페이스X가 상장될 경우 신속하게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는 구조도 갖췄다. 스페이스X 상장시 최대 25% 비중으로 편입할 수 있는 규칙을 적용해 핵심 기업의 상장 모멘텀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남호 본부장은 “방산 기업을 제외하고 순수 미국 우주 기업으로 구성된 ETF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점이 투자자 관심으로 이어졌다”며 “민간 우주 기업 중심의 산업 트렌드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우주 산업 투자에 대한 완성도 높은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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