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李대통령 “韓·印 경제협력 고도화…2030년 교역 ‘500억달러’ 확대”

포럼엔 한국 측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형희 SK 부회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등...

李대통령 “韓·印 경제협력 고도화…2030년 교역 ‘500억달러’ 확대”

공급망·에너지 협력 강화…‘산업협력위’ 신설 추진

조선·AI·금융 등 전략산업 연대…신성장 동력 확보

CEPA 개정 속도…무역·투자 환경 개선 및 교역 확대

[아시아타임즈=우승준 기자] 한국과 인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지 10년을 맞아 양국간 경제협력의 틀을 고도화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로 했다.

양국은 첫 번째 장관급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앞으로 무역과 투자뿐만 아니라 핵심 광물, 원전, 청정에너지 등 전략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간 250억 달러 수준의 양국 교역은 2030년까지 5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20일(현지시간)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을 전면 확대해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이 담긴 '한-인도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에서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한국과 인도가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양국은 우선 경제협력의 틀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핵심 광물, 원전, 청정에너지 등 전략 분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동 정세에 따른 공급망 불안에 대응해 “에너지 자원과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 협력도 지속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을 가속화해 무역·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공급망과 녹색경제 등 변화된 통상 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규범을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현재 연간 250억 달러 수준인 양국 교역을 2030년까지 500억 달러로 확대할 것으로 정부는 목표를 세웠다.

전략산업 협력도 구체화됐다. 이 대통령은 “조선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인도의 정책 지원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고, 금융 분야에서는 “인도 금융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핀테크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AI 인재 강국인 인도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한국이 협력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디지털·인공지능 분야 협력 확대도 강조했다. 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인도의 국방 역량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 경제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 성과가 양국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동 언론발표에 앞서 8년만에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간 산업 연계 교두보를 쌓는데 집중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포럼에선 조선, 철강, 전기차, 에너지, 디지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며 실질적인 협력 결실을 맺었다.

포럼엔 한국 측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형희 SK 부회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등 주요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인도 측에서도 비제이 산카르 산마르 그룹 회장, 라비칸트 루이야 에사르 그룹 부회장, 자얀트 아차랴 JSW스틸 CEO, 라지브 메마니 인도상공회의소 회장 등 350여 명이 자리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