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선결 과제인 광주 군 공항 이전 일정을 앞당길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제3차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남부권 반도체 첨단산업단지 부지 조성 현황과 용수·전력 공급계획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국방부로부터 광주 군 공항 임시 배치 계획을 보고받은 이 대통령은 "임시 이전 완료 시기가 2028년 중순인 점은 늦다"며 "최대한 당길 수 있도록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필요하면 법규를 고치거나 규정과 지침을 바꾸는 방안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방부는 국가 정책과 군 작전운영 여건을 종합 고려해 임시배치 계획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지정에 따라 광주에 주둔 중인 공군 제1전투비행단 기능을 예천·서산·중원기지로 분산해 임시 배치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보고한 인공지능(AI) 로봇 및 데이터센터 구축 방안, 주거·교육·문화·의료 등 정주 여건 개선책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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