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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李 대통령 지지율 52%로 2주 연속 소폭 하락…민주당 40%·국힘 26%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사진 제공=한국갤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으로 소폭 하락해 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들은 환율과 부동산 관련 불만을 특히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7월 셋째 주(14~16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52%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7월 첫째주 54%, 둘째주 53%에 이어 2주 연속 소폭 하락한 수치다. 최근 6개월 간 가장 높았던 67%와 비교하면 15%P 낮은 수준이다. 반대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주보다 2%P 오른 37%를 기록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1%였다.

국정 평가는 정치 성향별로 크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응답자 85%가 긍정 평가를 내렸고 부정 평가 비율은 11%에 불과했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 비율이 16%에 그쳤고 72%가 이 대통령이 잘 못하고 있다고 봤다. 무당층 역시 긍정 평가 37%, 부정 평가 40%로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40~50대는 긍정 평가 비율이 68%에 달한 반면 30대와 60대는 40%대, 10~20대와 70대 이상은 30%대에 머물며 연령별로도 응답이 갈렸다. 특히 30대와 70대 이상은 부정 평가 비율이 각각 45%, 43%로 긍정 평가보다 높아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20대는 의견 유보 비율이 22%로 무당층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수준별로는 중위층이 긍정 평가 55%로 가장 높았고 상위층 53%, 하위층 44% 순으로 낮아졌다. 남성과 여성 모두 긍정 평가가 50% 이상, 부정 평가는 37%를 기록하며 성별로는 국정 지지도에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를 잘 한다(21%)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경제·민생(1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 능력·유능함(7%), 소통(4%), 서민 정책·복지(4%), 추진력·실행력·속도감(3%)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고환율(16%)과 부동산 정책(11%) 관련 불만이 주로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5%), 독재·독단(5%)이 뒤를 이었다. 외교, 좌편향, 인사, 부실·부정선거·선거관리위원회 문제, 국고 낭비·추경·재정 확대,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등 응답도 3%씩 차지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 국힘 2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2%P 떨어졌고 국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각각 2%, 진보당과 기타 정당들은 1%를 차지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8%에 달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4%가 민주당, 보수층에서는 58%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2%, 국힘 19%,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4%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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