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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政,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육성방안' 첫 수립 중…하반기 공표

이는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방산·기후와 함께 딥테크 창업 핵심축인 제약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임강섭 보건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과장은...

政,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육성방안' 첫 수립 중…하반기 공표

정부세종청사 내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이정수 기자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창업 육성방안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이를 통해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와 같은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공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약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신약 해외 진출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창업·육성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방산·기후와 함께 딥테크 창업 핵심축인 제약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임강섭 보건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과장은 "지난 2월부터 중기부와 함께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육성방안을 만들고 있다. 어떻게 제도를 운영하고 육성할지, 제약바이오 분야 창업을 어떻게 활성화시킬지가 최대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본격적인 벤처 스타트업 정책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이같은 육성 제도는 없었다. 아이템이 쉽게 나오질 않아서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복지부와 중기부는 우선 제약·바이오 창업을 시도하는 대학교수, 의사, 연구원, 연구소, 출연연(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을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들이 수행하는 우수한 기초 연구가 사장되지 않고 스타트업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창업 과정에서 직면하는 제도적 장벽을 낮추고, 초기 스타트업이 덩치를 키울 수 있도록 '스케일업' 과정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지원책은 국산 신약 렉라자 사례를 벤치마킹 모델로 삼고 있다. 제노스코 초기 기술을 상위 제약사인 유한양행이 도입해 개발한 뒤, 다시 글로벌 기업인 존슨앤드존슨(J&J)에 기술 수출하며 성공을 거둔 것은 대표적인 스타트업 성공사례다.

임강섭 과장은 "(사례를 보면) 연구자 단계에서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국내 시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대적인 성공을 위해선 글로벌로 나가야 한다"며 "창업 활성화와 함께 향후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르면 오는 6~7월경 구체적인 정책 로드맵을 공표할 예정이다.

임강섭 과장은 "'육성방안'이긴 하지만 정책이니만큼, 법령을 고쳐야 하는 부분이나 예산을 늘리거나 신설해야 하는 부분들도 있을 것"이라면서 "블록버스터급 신약 창출에 씨앗이 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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