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검찰이 소셜미디어 X 운영과 관련한 수사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에게 참고인 조사 출석을 통보했다. 다만 자발적 출석 방식이어서 실제 조사 성사 여부는 불확실하다.
일론 머스크 CEO / xAI
19일(현지시각)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지난해 1월 X의 알고리즘이 프랑스 정치 환경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이후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이 홀로코스트 부정 게시물과 성적 딥페이크 이미지를 확산시켰다는 문제까지 조사 범위가 넓어졌다.
프랑스 당국은 지난 2월 파리의 X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머스크와 린다 야카리노 전 최고경영자(CEO)도 사건 당시 실질적 책임자로 보고 소환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아동 성착취물 유통 방조와 인류 범죄 부정 등 혐의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X 직원들 역시 지난달 20일부터 24일 사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통보를 받은 상태다. 검찰은 핵심 인사들이 조사에 응하지 않더라도 수사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비영리 감시단체 CCDH는 올해 1월 보고서에서 그록이 11일 동안 약 300만건의 성적 이미지 생성에 쓰였고, 이 가운데 약 2만3000건은 아동을 묘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수사당국이 그록 관련 의혹을 수사 범위에 포함한 배경에도 이런 문제 제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