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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中 지리차그룹, 올해 상반기 142만 대 판매…‘역대 최대’

중국 완성차 업체인 지리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142만 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리차그룹은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 등 다양한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중형 SUV ‘7X.’ 지커 제공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 1736억 위안 기록…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수출 물량 급증, 올해 수출 목표 92만 대로 상향 조정

중국 완성차 업체인 지리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142만 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리차그룹은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 등 다양한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지리차그룹은 사상 최초로 매출액 1700억 위안(약 34조9809억 원)을 기록하며 6년 연속 상반기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24일 지리차그룹에 따르면, 지리차그룹은 이번 상반기 142만 대의 판매 대수를 돌파했다. 지리차그룹 내 브랜드별 판매량을 보면, 지리 갤럭시 시리즈가 올해 상반기에만 약 52만 대를 팔았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신에너지차(친환경차·NEV)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커는 17만8000대 이상 판매되며 전체 그룹 판매량의 약 12.5%를 담당했다. 링크앤코는 14만4000대 이상의 판매량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리차그룹의 이번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736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96억8000만 위안에 달했다.

매출 총이익률은 17.9%로 상승한 가운데 차량 당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6806위안으로 집계됐다.

그룹의 유동성 또한 강력하게 유지됐다는 분석이다. 올해 6월 30일 기준 지리차그룹의 자금 보유고는 사상 최고 수준에 육박하는 695억6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대형 SUV ‘9X.’ 지커 제공

지리차그룹은 연구·개발(R&D) 및 제품 관련 분야에서도 속도를 냈다. 올해 상반기 총 R&D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90억6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지리차그룹은 운영 효율성 향상으로 인해 R&D 지출 비율은 0.3%포인트 감소한 5.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지리차그룹은 첨단 하이브리드차(HEV) 기술을 통해 내연기관(ICE) 라인업의 전동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첨단 하이브리드기술을 적용한 ‘i-HEV’ 차량 판매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올해 연말까지 월간 i-HEV 판매량 3만 대 이상을 바탕으로 내년 글로벌 i-HEV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 확장은 지리자동차그룹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상반기 중국 외 지역의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8% 급증한 47만40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 물량인 42만 대를 이미 넘어섰다.

올해 6월과 지난달의 월간 수출량 또한 두 달 연속 10만 대를 초과했다. 이에 따라 지리차그룹은 올해 수출 목표치를 기존 64만 대에서 92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100만 대에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질의 글로벌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리차그룹은 중국과 글로벌 시장 간의 제품 출시 주기를 단축하기 위해 스웨덴과 독일의 엔지니어링 팀을 통합한 바 있다.

현재 114개의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소매 및 서비스 거점은 2000개를 넘어섰다. 럭셔리 및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지커의 대형 SUV ‘9X’가 유럽 외 추가적인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지리차그룹 관계자는 “지커를 비롯해 그룹 내 모든 브랜드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리자동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하이브리드 기술의 발전, 지커 9X 등 럭셔리 자동차의 시장 확대 등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 기대 요인이 많은 만큼 92만 대 수출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지리차그룹은 오는 10월 12일 시작되는 ‘파리 모터쇼 2026’에 지리, 지커, 링크앤코 3개 브랜드가 모두 참가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 지리차그룹은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첨단 기술, 그리고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진척 상황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커는 오는 25일까지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서 중형 전기 SUV ‘7X’의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행사장에는 지커 7X의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 모델 2대가 전시된다. 7X는 지커가 선보인 순수 전기(BEV) 5인승 SUV다. 지난해 2월 한국 판매법인을 설립한 지커가 한국 시장에 첫 번째 선보이는 모델이다.

지커 7X 울트라는 CATL의 100㎾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 645마력, 최대토크 72.4㎏·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9초다. 환경부 상온 복합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40㎞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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