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 기업 바이트댄스가 AI 영상 생성기 ‘시댄스 2.0’의 글로벌 출시를 잠정 보류했다. 저작권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다.
바이트댄스 본사. / 바이트댄스
15일(현지시각)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시댄스 2.0의 글로벌 출시를 중단했다.
시댄스 2.0은 바이트댄스가 올해 공개한 AI 영상 생성 모델이다. 사진 1장과 두 줄의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영화 수준의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의 정교한 격투 장면 영상이 공개되며 영화 업계에 큰 충격을 줬다.
그러나 시댄스2.0은 미국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콘텐츠 업계로부터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중국 출시 한 달 만에 영화 저작권 침해, 배우 초상권 무단 사용, 불법 학습 데이터 활용 등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디즈니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바이트댄스에 사용 중지 및 경고 서한을 보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바이트댄스는 “사용자들이 지적 재산권과 초상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재의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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