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 캐치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상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국내 주요 라이프스타일 기업에 대한 Z세대 인식이 ‘트렌디함’과 ‘높은 업무강도’라는 상반된 이미지로 나타났다.
취업정보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1만9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그룹사 이미지 및 인식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응답자가 선택한 기업 이미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분석됐다.
조사 결과 CJ와 신세계는 모두 ‘트렌디’와 ‘업무강도 높은’ 이미지가 최상위 키워드로 꼽혔다.
‘트렌디’ 이미지 비중에서는 CJ가 54%로 가장 높았고, 신세계가 49%로 뒤를 이었다. 이어 롯데(25%), 삼성·포스코(각 22%), SK(21%), LG(19%), 현대자동차(18%), 한화(16%), HD현대(14%) 순으로 나타났다.
CJ는 ‘트렌디(54%)’와 ‘업무강도 높은(35%)’에 더해 ‘글로벌(32%)’ 이미지가 두드러졌다.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식품 등 K-컬처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확장이 해외 진출 이미지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현장근무 중심(25%)’, ‘확실한 보상(21%)’ 인식도 함께 나타났다.
신세계는 ‘트렌디(49%)’, ‘업무강도 높은(27%)’에 이어 ‘현장근무 중심(24%)’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등 오프라인 중심 사업 구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글로벌(24%)’, ‘보수적(22%)’, ‘확실한 보상(21%)’ 등의 키워드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기업 선호도 측면에서도 CJ와 신세계는 상위권을 유지했다. 동일 연봉 조건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그룹사 조사에서 CJ는 삼성과 SK에 이어 3위(12%)를 기록했으며, 신세계 역시 6위(5%)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Z세대가 기업을 선택할 때 브랜드 이미지와 실제 근무 환경을 동시에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한다.
진학사 캐치 관계자는 “생활문화 기업은 소비자와의 접점이 많아 트렌디한 이미지가 강점으로 작용한다”며 “다만 업무강도에 대한 인식도 함께 형성되는 만큼 조직문화 개선과 채용 브랜딩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그룹사 이미지 시리즈의 일환으로, 향후 현대자동차와 LG 등 주요 기업군에 대한 추가 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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