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22일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6 월드 IT쇼에 참석했다./사진=김수진 기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최근 대두된 미토스 이슈와 관련해 글로벌 핵심 인공지능(AI) 기업들과 공조하고 국내 산업계와도 긴밀히 소통하며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22일 류 차관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6 월드 IT 쇼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토스에 대한 보안 우려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응 현황을 설명했다.
미토스는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개발한 차세대 AI 모델이다. 미토스는 27년 동안 인류가 발견하지 못했던 보안망의 맹점을 비롯한 수많은 취약점을 순식간에 식별해 내는 등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그러나 이로 인해 미토스가 사이버 공격 등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발생했다.
류 차관은 "미토스 사태에 대비하고자 앤스로픽, 오픈AI 등 글로벌 AI 선도 기업들과의 공식적인 만남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류 차관은 국내 기관들과 선제적으로 상황을 논의하며 사태 파악에 나섰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 하더라도 미토스가 초래할 수 있는 보안상의 파급력을 고려해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보안책임자(CISO)들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류 차관은 카카오의 AI 서비스인 '카나나'가 구현한 공공 서비스 연계 기능에도 관심을 보였다. 카나나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이루어진 대화를 바탕으로 아침 브리핑을 제공하고 핵심 일정을 추천해 주거나 카카오톡에 누적된 메시지를 스스로 요약해 줄 수 있다. 카나나는 무신사, 올리브영 등 외부 생태계와 연동되는 '카카오 툴즈'와 정부24의 공공 행정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류 차관은 "오늘 행사에서 국내 기업들이 AI 사업에 있어 자신감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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