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6 월드IT쇼(WIS)' 행사장 입구. [사진=이명학 기자]
국내 최대규모 ICT(정보통신기술) 전시회 '2026 월드IT쇼'(WIS 2026)가 개막했다.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IT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총출동해 AI(인공지능) 신기술을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해 오는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WIS 2026'에는 17개국 460개 기업이 참여, AI 등 ICT 제품·서비스를 전시했다.
이번 행사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AI, 현실을 움직이다'를 주제로 다양한 피지컬 AI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CES 혁신상 수상기업의 우수기술을 소개하는 '어워드테크관'을 비롯해 △주요 국가별 해외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관' △K-콘텐츠와 첨단 기술의 융합을 조망하는 '엔터테크관' △인공지능 반도체 기반 융합 기술 및 실증 사례를 선보이는 'K-AI 반도체 생태계관' 총 4개 특별관을 통해 전시 콘텐츠를 강화했다.
개막식과 함께 열린 'ICT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로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대통령상은 음원 분리·교체, 더빙, 자막 등을 AI로 자동화한 플랫폼을 개발한 '가우디오랩'이, 국무총리상은 법률 특화 AI 서비스를 개발한 '로앤컴퍼니'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열린 '국제 정보통신기술 전망 학술회의(콘퍼런스)'에서는 삼성SDS, LG유플러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대전환 시대의 산업 변화와 미래 기술 방향에 대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또 '국제 정보통신기술 구매자(바이어) 수출상담회'도 진행돼 국내 기업 190여개사가 실질적인 해외 수출 기회를 모색했다.
이 밖에도 'ITRC 인재양성대전',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WIS 2026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AI·ICT 인사이트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피지컬 AI 핵심 경쟁력 확보 전략을 기반으로 향후 3년간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향후 투자 계획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사람의 역할을 보완하고 대체할 수 있는 피지컬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류 차관은 "이번 월드IT쇼는 피지컬 AI와 첨단 기술들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AI·ICT 기업들이 혁신 기술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과 도약의 계기를 만드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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