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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TSMC,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연 매출 30% 이상 성장 확신"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 기록을 써냈다.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등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이 전년보다 30%를 웃돌거라 전망했다.

TSMC,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연 매출 30% 이상 성장 확신"

1분기 매출 53조, 영업이익 31조원

"2027년까지 반도체 칩 수요 탄탄

핵심 소재 공급에 전쟁 영향은 없어"

TSMC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 기록을 써냈다.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등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이 전년보다 30%를 웃돌거라 전망했다.

TSMC는 16일 2026년 1분기(1~3월) 매출 1조1,341억 대만달러(약 52조9,500억 원), 영업이익은 6,589억7,000만 대만달러(약 30조7,6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58.3%, 영업이익은 61.9% 늘었다.

매출 대부분(74%)은 7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이하 공정에서 나왔다. 최선단 공정인 3나노 매출 비중이 25%, 5나노와 7나노가 각각 36%, 13%를 차지한 걸로 집계됐다. 매출 총이익률은 66.2%로, 전년 4분기보다 3.9%포인트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58.1%를 기록했다.

TSMC는 2분기 전망치로 매출 390억~402억 달러, 매출 총이익률 65.5~67.5%, 영업이익률 56.5~58.5%를 제시했다.

웨이저자 TSM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동의 현 상황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신중한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도 "에이전틱 AI와 커맨드·액션 모드로의 전환으로 연산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첨단 실리콘(칩) 수요는 매우 탄탄하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 연 매출보다 30%(미국 달러 기준) 이상 늘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7년 수요도 매우 많다고 했다.

TSMC 측은 전쟁 여파로 헬륨을 비롯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들의 수급 불안정 우려에 대해선 "핵심 소재 공급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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