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M, 본사 부산 이전 ‘노사 합의’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노사합의서 서명식에서 (왼쪽부터)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정성철 HMM육상노조 지부장, 최원혁 HMM 대표이사 사장, 이재진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위원장, 김형준 한국해양진흥공사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HMM 노사가 본사 부산 이전에 전격 합의하며 파업 우려로 인한 물류 차질 리스크를 해소.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라는 사회적 대의에 공감해 합의에 이른 것으로, 중동 정세 불안 등 글로벌 물류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노사 갈등이 파업으로 번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선제적으로 차단한 점이 핵심. 내달 8일 임시주총에서 본점 소재지 변경 정관을 개정한 뒤 이전 등기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표이사 집무실부터 순차 이전할 계획. 이후 세부 이전 방식은 노사 교섭을 통해 조율하며, 부산 북항 내 랜드마크급 사옥 건립도 추진 예정. 이번 합의로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한 HMM은 글로벌 해운 시장 대응력 강화와 안정적 사업 운영에 집중한다는 방침.
◆ 포스코홀딩스, 1분기 실적 개선…주주환원율 35~40% 중기 정책 도입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홀딩스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8760억원, 영업이익 7070억원, 순이익 54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감. 철강 부문은 원료비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일부 둔화됐으나, 해외법인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전체 이익 방어. 특히 리튬 사업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적자 축소 및 포스코퓨처엠의 흑자 전환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판매 호조로 안정적 이익을 유지하고 포스코이앤씨도 흑자 전환에 성공. 회사는 2026~2028년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 순이익 기준 성과연동형 방식으로 전환하고 환원율을 35~40% 수준으로 제시하며 배당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 인도 JSW스틸과 합작을 통한 현지화 전략, 수소환원제철 및 전기로 투자 등 탈탄소 기반 경쟁력 확보도 병행하며 성장과 주주환원의 균형을 도모.
◆ LG화학, 1분기 영업손실 497억…석화 개선에도 전사 적자 전환
사진=LG화학
LG화학이 1분기 매출 12조2468억원, 영업손실 4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 석유화학 부문은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래깅 효과와 일회성 수익 반영으로 영업이익 1648억원을 달성했고, 첨단소재 부문도 양극재 물량 확대 등으로 적자 폭을 줄여. 다만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EV 수요 둔화와 초기 가동 비용 부담으로 2078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 회사는 2분기 ESS 수요 확대와 전지소재 물량 증가를 바탕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을 예상하며, 고부가·고수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해 경기 변동에도 견딜 수 있는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
◆ 대동, ‘피지컬 AI 농업’ 전략 공개…구독형 서비스·AI 트랙터로 전환 가속
대동이 '2026 테크데이'에서 예초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대동
대동이 ‘2026 테크데이’에서 농업 피지컬 AI 기반의 ‘구독형 AI 농업 서비스’ 전략을 제시하며 농업 운영 방식 전환에 나섬. 510만장 데이터로 학습한 비전 기반 AI 트랙터를 통해 작업자 탑승 없이 복수 장비를 동시에 제어하는 무인 자율작업을 구현한 것이 핵심으로, 소규모 농경지 환경에 최적화된 ‘국내 유일’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 축적 데이터 기반으로 성능이 고도화되는 구조를 바탕으로 장비 판매를 넘어 반복 매출형 서비스 모델로 확장한다는 전략. 운반로봇·예초로봇 등 농업 로봇 라인업도 공개하며 산업용 영역까지 사업 확장을 추진. 실내외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공장 물류까지 적용 가능하며, 음성인식 기반 로봇 등은 상반기 출시 예정. 대동은 농기계 로봇화와 AI 운영 서비스를 양축으로 데이터 기반 농업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생산성 혁신을 이끈다는 구상.
◆ OCI, 협력사 안전간담회 개최…현장 중심 안전관리·동반성장 강화
OCI 2026년 상반기 협력사 안전간담회 단체사진. 사진=OCI
OCI가 군산공장에서 협력사·대리점·계열사 등 약 260명이 참여한 ‘상반기 협력사 안전간담회’를 개최하며 현장 작동성 중심의 사고 예방 체계 구축에 나섬. 참여형 워크숍과 법무법인 특강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및 실무형 안전 역량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협력사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현장 중심 안전 노하우 확산도 추진. 특히 협력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기술·제도적 지원을 확대하는 등 독자적 안전 역량 확보를 유도. OCI는 반기별 CEO 주관 간담회와 월별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 강화할 예정.
◆ 효성중공업, 美 전시회서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토털 솔루션’ 공개
효성중공업이 개발한 세계 최대 용량 800kV 7000A GCB.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IEEE PES T&D 2026에 참가해 800kV 가스절연차단기(GCB), 반도체 변압기(SST), HVDC, STATCOM 등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핵심 설비를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섬. 특히 7000A급 초대형 GCB와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을 높이는 SST 등 차세대 기술을 통해 급증하는 전력 수요 대응 역량을 강조하는 한편, 기존 초고압 기기 경쟁력과 신기술을 결합한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
◆ HD건설기계, 협력사 지원 850억 금융보증 추진…동반성장 강화
HD건설기계가 29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은행·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건설기계 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HD건설기계 협력사협의회 김도완 회장, HD건설기계 문재영 사장, 하나은행 이호성 행장, 신용보증기금 채병호 상임이사. 사진=HD건설기계
HD건설기계가 하나은행, 신용보증기금과 MOU를 체결하고 협력사 대상 최대 850억원 규모의 금융 보증 프로그램을 가동. 공동 기금 조성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대출에 보증을 제공하고 보증료 할인 및 우대 금리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신모델 개발 등 혁신 프로젝트용 보증(400억)과 일반 협력사 대상 보증(450억)으로 구분 운영. 경기 불확실성 속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통해 건설기계 산업 전반의 상생 기반 확대 방침.
◆ KG에코솔루션, 정유사와 바이오중유 공급 계약…비입찰 시장 진출로 수익 다변화
사진=KG에코솔루션
KG에코솔루션이 국내 대형 정유사와 수백 톤 규모의 고품질 바이오중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5월 초도 물량 납품에 나서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본격 착수. 발전용 중심에서 고부가 제품으로 영역을 넓히는 한편, 정유사와의 직접 거래를 통해 입찰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한 것이 핵심. 울산공장 가동과 R&D·생산 역량 결합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연료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며 턴어라운드를 가속화한다는 전략.
◆ SM그룹,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AI 기반 ‘지능형 기업’ 전환 가속
사진=SM그룹
SM그룹이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를 전 계열사에 도입하며 AI 기반 업무 혁신에 나섬. 전체 54개 계열사 중 38곳에 1차 적용을 완료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통합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레거시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과 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하는 ‘인프라 현대화’와 AI 기반 신규 가치 창출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노림. 향후 구글의 에이전틱 AI ‘제미나이’를 활용해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하며 그룹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 한화시스템, ‘함정의 심장’ ECS 첫 국산화…양만춘함 탑재
사진2_한화시스템이 30일 경남 창원 진해항에서 ‘양만춘함(DDH-I) 통합기관제어체계(ECS) 성능개선 완료 기념식’을 개최했다. (오른쪽부터) 김영진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단장, 석흥기 양만춘함 함장, 연제길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항공함정기술팀장.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한 통합기관제어체계(ECS)를 구축함 ‘양만춘함’에 최초 탑재하며 함정 핵심 제어장치 국산화에 성공. ECS는 추진·전력·보조기기 등을 통합 제어하는 ‘함정의 심장’으로, 그간 미국·영국·이탈리아 등 해외 기술에 의존해왔던 영역을 대체한 것이 핵심 성과. 국산화로 유지보수·정비 효율과 군수지원 속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함정 가동률과 작전 지속 능력도 향상 전망. 회사는 이미 전투체계(CMS)까지 자체 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콕핏형 통합함교체계(IBS) 등 무인화 기술까지 보유, 향후 함정 자동화·무인화 시장 선도 기반을 강화. 이번 성과를 계기로 K-함정 ‘완전 국산화’와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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