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TK신공항 공자기금 또 무산…주민 불편 가중

TK신공항 건설 사업의 마중물인 공공자금 관리기금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TK신공항 공자기금 또 무산…주민 불편 가중

[앵커]

TK신공항 건설 사업의 마중물인 공공자금 관리기금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국회 심사가 남았지만 기금 확보가 불투명하고 국가 주도 사업 전환도 진척이 없어 예정지 주민들의 고통만 커지고 있습니다.

최보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공자기금 등 재정 지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또 빠졌습니다.

대구시가 석 달여 전 토지 보상과 설계 등을 위해 융자 3천억 원과 이자 지원 80억 원을 신청했지만 지난해 첫 신청에 이어 두 번째도 무산된 겁니다.

앞서 대통령이 직접 지원을 시사하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조치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정부가 그렇게 뭐 대구에만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부당하게 대구에서 뜯어갈 일은 또 없지 않습니까? 적정하게 다시 검토를 해보도록…."]

대구시는 국회 심사 단계에서 관련 예산이 반영되도록 정치권과 협력하는 한편 행정통합 특별법을 통한 재원 확보와 국가 주도 사업 전환도 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공항 착공이 더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개발 제한에 묶여 상수도 설치나 집수리조차 못 하는 예정지 주민들의 불편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수/군위 신공항편입지주 대책위원장 : "동네가 지금 물이 없어서 난린데 어렵지만 참아달라 하더라고요. 이게 말이 되는 소립니까. 공항만 유치한다고 결정해 놓고는 주민들은 이렇게 방치해 놓고…."]

재원 조달에 막혀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TK신공항 건설 사업.

뚜렷한 해법이 나오지 않는 사이 주민들의 기약 없는 기다림만 길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