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TSMC와 차세대 AI 반도체 스케일링 협력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TSMC와 EPIC 센터서 협력. [출처=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대만 TSMC와 차세대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반도체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새로운 혁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EPIC(Equipment and Process Innovation and Commercialization) 센터'에서 데이터센터부터 엣지까지 에너지 효율적인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재료공학, 장비 혁신, 공정 통합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첨단 로직 스케일링의 핵심 과제 해결을 위한 재료공학 혁신을 공동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가에 대응해 첨단 로직 노드 전반에서 전력·성능·면적을 지속 개선하는 공정 기술을 개발한다. 또 복잡해지는 3D 트랜지스터 및 인터커넥트 구조를 정밀하게 형성하는 신소재와 차세대 제조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디바이스 아키텍처가 수직 적층 및 고도 스케일링화됨에 따라 수율과 변동성 제어, 신뢰성을 높이는 첨단 공정 통합 기술 혁신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어플라이드와 TSMC는 반도체 기술의 최전선에서 혁신을 이끌겠다는 공동의 신뢰와 의지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EPIC 센터에서 양사의 팀을 한데 모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반도체 제조 로드맵의 전례 없는 복잡성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위제 TSMC 수석 부사장 겸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COO)는 "반도체 디바이스 아키텍처가 세대를 거듭하며 진화함에 따라 재료공학과 공정 통합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규모의 AI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업계 전반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EPIC 센터는 차세대 기술을 위한 장비와 공정 준비를 가속하는 데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프라부 라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반도체 제품 그룹(SPG) 사장은 "첨단 파운드리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협력 및 혁신 모델이 필요하다"며 "TSMC는 EPIC 센터의 창립 파트너로서 어플라이드의 혁신 팀과 차세대 장비에 우선적으로 접근해 기술 개발에서 양산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실리콘밸리에 구축되는 신규 EPIC 센터는 약 50억 달러 규모로 미국 내 역대 최대 첨단 반도체 장비 연구개발(R&D) 투자 시설로 평가된다. 올해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이 센터는 초기 연구 단계부터 대규모 양산까지 혁신 기술의 상용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도록 설계됐다. 칩 제조사들은 이 센터의 협업 환경을 통해 R&D 포트폴리오에 조기 접근하고 차세대 기술의 양산 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브이원텍, 티씨케이서 반도체 핵심부품 'SiC 링' 자동 외관 검사장비 수주
브이원텍은 반도체 소재 기업 티씨케이(TCK)로부터 SiC(실리콘카바이드) 링 외관 검사장비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브이원텍과 티씨케이가 공동 개발한 이번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 가공 장비의 핵심 소재인 SiC 링의 표면 결함 여부를 검사하는 설비다. 기존 작업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던 검사 공정을 자동화 설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으로, 이를 통해 검사 정확도와 공정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공장 신설 시 본 기술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브이원텍이 기존 디스플레이와 2차전지 분야에서 축적해 온 검사 및 자동화 기술을 반도체 소재 공정으로 확장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브이원텍은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판단을 내린 뒤 장비를 통해 공정을 수행하는 방식을 다방면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추가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특정 산업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여러 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 실제 현장에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산업 현장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이원텍은 디스플레이, 배터리, 반도체 등 서로 다른 산업 현장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 구조로 정렬해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일 장비를 넘어 공정 전반의 자율 제조를 실현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산업 AI 파트너로 도약하고 있다.
◆영우디에스피, 삼성디스플레이와 34억원 규모 검사장비 공급계약
영우디에스피 CI. [출처=영우디에스피]
영우디에스피는 삼성디스플레이와 34억20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 기간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다. 수주 금액은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영우디에스피 측은 "고객사와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검사장비 기술 경쟁력과 안정적인 양산 대응 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영우디에스피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수주 확대와 고객사의 투자 재개에 힘입어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23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5억원을 달성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주요 고객사 중심의 수주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액 805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업계는 디스플레이 업황이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IT용 및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신규 투자가 확대되면서 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현재 확보된 수주 잔고와 고객사 투자 흐름을 감안할 때 연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 및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비전, 장애 영유아 시설에 'AI 카메라' 지원…사회공헌 '비전지대' 첫발
장애 영유아 거주시설 초록나무에 설치된 한화비전 카메라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살피고 있는 직원(왼쪽), 카메라를 향해 인사하는 아이들 모습(오른쪽). [출처=한화비전]
한화비전은 각종 사고에 취약한 장애 영유아들을 위해 안전 인프라 조성 프로젝트인 '비전지대'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비전지대'는 첨단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안전지대를 조성하는 한화비전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이다. 첫 지원 대상은 경남 창원에 있는 장애 영유아 거주 시설인 '초록나무'로 선정됐다.
해강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이곳에는 지적장애, 발달장애, 뇌병변 등을 앓고 있는 40여 명의 영유아 및 아동이 생활하고 있다. 앞서 한화비전과 초록나무는 지난 7일 김현섭 한화비전 경영지원실장과 조애리 초록나무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지대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도심 외곽에 있는 장애 영유아 거주 시설의 특성상 돌발적인 시설 이탈이나 외부 침입 등에 대비한 보안 시스템 구축이 필요했다. 이에 한화비전은 초록나무에 약 30대의 카메라와 저장장치, 모니터 등을 지원했다.
설치된 인공지능(AI) 카메라에는 쓰러짐과 배회를 감지하는 AI 분석 기능이 탑재됐다. 아울러 아이들의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를 위해 프라이버시 마스킹 기능을 적용하고 카메라 촬영 범위를 공용 공간으로 제한했다. 한화비전은 해당 시설에 대해 기한 제한 없는 무상 유지 보수(A/S)를 지원할 방침이다.
초록나무 관계자는 "사고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한화비전의 통 큰 지원으로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따뜻한 손길을 선뜻 내밀어 준 한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한화비전의 첨단기술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비전은 이번 초록나무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지역의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비전지대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화비전은 지난해부터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 통합 프로젝트인 '월간 한 모금'에 동참해 2024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장애 및 희귀질환 아동 45명에게 의료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신일전자, 외식물가 상승에 '홈쿡' 겨냥 실속형 주방가전 3종 제안
신일 '무선 초퍼'. [출처=신일전자]
신일전자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는 '홈쿡(Home-cook)' 수요에 맞춰 실속형 주방가전 3종을 제안한다고 12일 밝혔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특히 음식 및 숙박 부문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2.6% 올라 외식 물가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일전자는 재료 손질부터 음식물 처리까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가전을 선보였다.
'신일 무선 초퍼'는 디지털 저울과 다지기 기능을 결합한 2 in 1 구조를 적용해 식재료 계량과 손질을 하나의 제품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0.1g 단위부터 최대 1kg까지 정밀한 계량이 가능하며, 1,500mAh 배터리를 내장해 완충 시 약 10~15회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일 다용도 블렌더'는 24,000RPM의 초강력 모터를 적용해 얼음이나 과일, 채소류 등 다양한 재료를 빠르게 분쇄한다. 1.5L 용량의 프리미엄 강화유리 용기와 3중 6엽 스테인리스 칼날을 장착해 재료를 균일하고 섬세하게 분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일 음식물 처리기'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인증 기준 최대 96%의 감량률을 구현한 제품이다. 130도 고온 건조 기반의 3중 탈취 시스템을 통해 냄새 발생 요인을 효과적으로 줄였으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인증 기준 99.9% 유해세균 살균 기능을 지원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또 조용한 도서관 수준인 약 40dB의 저소음 설계를 적용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최근에는 집에서 직접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조작이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주방가전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재료 손질부터 음식물 처리까지 일상 속 주방 환경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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