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한은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참여…국고보조금 예금 토큰으로 바뀐다
LG CNS 본사 전경. [출처=LG CNS]
LG CNS는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기관용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실증 사업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주사업자로 본격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은행 예금을 토큰 형태로 전환한 '예금 토큰'을 일반 국민 대상 실거래와 더불어 국고보조금 집행에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예금 토큰을 국고보조금 등 공공 재정 집행에 적용하는 것은 세계 최초 사례다.
정부가 상반기 중 착수할 예정인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 보조금을 예금 토큰으로 지급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보조금이 예금 토큰으로 지급될 경우 집행부터 최종 결제까지 전 과정이 블록체인 상에 실시간으로 기록돼 재정 집행의 투명성이 크게 높아진다. 또 특정 목적에만 사용되도록 사전에 용도, 기간, 금액 등을 설정할 수 있는 디지털 바우처 기능을 통해 보조금이 보다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다.
일반 소비자의 예금 토큰 이용 편의성과 사용처도 대폭 확대된다. 이를 위해 LG CNS는 생체인증, 개인 간(P2P) 송금, 예금 토큰 자동 입출금 등의 신규 기능 개발을 완료했다. 예금 토큰 사업에는 기존 7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IBK기업·NH농협·BNK부산은행)에 이어 BNK경남은행과 아이엠뱅크가 추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소비자들은 은행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해 지정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가능한 사용처는 편의점, 마트, 커피숍, 서점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예금 토큰 기반 결제는 중간 결제 단계를 줄여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에게는 향상된 결제 편의성과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공공 재정과 민생 전반에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디지털화폐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 할 것"이라며 "예금 토큰 중심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 구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한국은행과 차세대 디지털 지급수단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이전틱 AI가 상거래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환경에서 예금 토큰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시스템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SK인텔릭스-에스원,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기반 이동형 보안 시스템 맞손
SK인텔릭스-에스원, '웰니스 서비스 보안솔루션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진길수 에스원 시큐리티사업부장, 김형진 SK인텔릭스 나무엑스사업본부장. [출처=SK인텔릭스]
SK인텔릭스는 에스원과 '웰니스 서비스 영역 내 비전 AI 기반 보안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SK인텔릭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형진 SK인텔릭스 나무엑스사업본부장, 진길수 에스원 시큐리티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K인텔릭스의 AI 기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에 에스원의 보안 솔루션을 결합한 신개념 서비스 '세이프 케어(Safe Care)'를 선보이기로 했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고정형 CCTV 영상보안이 지닌 사각지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봇이 직접 이동하며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에스원이 즉각 대응하는 이동형 보안 체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SK인텔릭스는 다음 달부터 나무엑스를 활용한 이동형 AI 기반 보안 영상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
사용자가 '보안(Security) 모드'를 설정하면 나무엑스가 실내를 자율주행하며 순찰하고, 미인가자 출입 시 이를 침입 상황으로 인식해 현장 영상을 기록한다. 감지된 상황은 외부에 있는 사용자에게도 모바일 푸시 알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에스원은 이렇게 전달된 이상 상황을 관제센터를 통해 확인하고 긴급 대응을 수행한다. 고객 확인 절차를 거쳐 실제 위급 상황 여부를 판단한 뒤, 필요 시 긴급 출동을 연계하는 등 단순 감지를 넘어선 실질적 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사는 향후 범죄 예방을 넘어 생활 안전 전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인텔릭스는 반려동물 화재 감지 및 낙상 감지 등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을 고도화하며, 에스원은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 및 구급차 호출, 전문 요원 출동 등 능동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진길수 에스원 시큐리티사업부장은 "오늘날 고객은 물리적 보안을 넘어 생활의 편의와 심리적 평안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보안과 웰니스의 결합은 이제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스원의 Vision AI 기술이 웰니스 로봇과 만나 일상의 불안을 해소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진 SK인텔릭스 나무엑스사업본부장은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음성 제어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진화하는 에이전틱 AI"라고 설명하며 "에스원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일상을 보다 안전하게 지키는 진화된 보안 서비스를 선보이고,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해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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