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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공포' 극복할 투자전략은?] "반도체 펀더멘털 견조…지수 5천선은 주...

◆ "AI 투자 지속…반도체 비중 절반 전략" 한국 증시의 핵심 동력으로 꼽히는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최근 한국 경제가 반도체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AI 산업 확산으로 업황 개선...

['S공포' 극복할 투자전략은?] "반도체 펀더멘털 견조…지수 5천선은 주...

유안타증권 최현재 리서치센터장. 사진 = 유안타증권.

국제유가와 환율, 금리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 방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코스피 역시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변동성 장세가 오히려 주도주를 매수할 기회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최현재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증시에 대해 "변동성은 크지만 펀더멘털은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코스피는 변동성이 크지만, 반도체 실적이 주도하는 펀더멘털이 견조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최 센터장은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를 단기 변수로 평가했다.

그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 노이즈로 봐야 한다"며 "코스피는 유가 변동에 둔감한 반도체, IT 등의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 전략 역시 전면적인 현금화보다는 상승 추세를 고려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면적인 현금화보다는 일부 헤지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며 “대세 우상향 흐름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하면 주도주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최 센터장은 "12개월 선행 PER이 8배 중후반으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 근접한 현 시점에서는 지수 5000pt 내외에서 적극적인 주도주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 중동 리스크에 유가·환율 변수 확대

최근 시장 변동성의 핵심 변수로는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가 꼽힌다.

이란 사태를 둘러싼 긴장이 확대되면서 유가가 한때 급등했지만 이후 빠르게 안정되는 등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최 센터장은 전쟁 상황에 따라 금융시장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쟁이 단기간 내 종료되고 유가가 70~80달러대로 안정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며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기대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경우 환율 상승 압력 역시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도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 경제 구조상 유가 변동성에 대한 민감도는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다.

최 센터장은 "한국 경제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구조"라며 "유가 변동성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가가 재차 반등할 경우 환율 상방 압력은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쟁이 장기화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진단이다.

그는 "전쟁이 장기화되며 유가가 100달러 이상에서 유지될 경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다"며 "미 국채금리는 10년물 기준 4.5% 수준까지 상단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 강세도 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환율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 센터장은 "원·달러 환율도 1500원선을 상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경제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될 수 있다"며 "주식 투자에도 보수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AI 투자 지속…반도체 비중 절반 전략"

한국 증시의 핵심 동력으로 꼽히는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최근 한국 경제가 반도체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AI 산업 확산으로 업황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 센터장은 "미국 빅테크의 AI 설비투자가 지속되는 한 반도체 업황의 호조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AI 산업의 구조적 성장 역시 반도체 수요 확대 요인으로 평가했다.

그는 "AI 산업의 최종 서비스 단계에서의 주도권 경쟁은 필연적"이라며 "그 기반이 되는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AI 시대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센터장은 "AI 시대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이 과거보다 훨씬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익 개선의 질도 매우 양호하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반도체 중심의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자산 배분 시 포트폴리오의 절반은 반도체로 채우는 ‘반반반’ 전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신규 투자자에게는 조정 구간을 활용한 분할 매수를 권했다.

최 센터장은 “신규 투자자라면 단기 조정 국면을 분할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투자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 코스닥은 선별 투자 필요

최근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액티브 ETF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기관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경우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약세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 센터장은 코스닥 시장이 점진적으로 코스피와의 성과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코스닥 시장의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역사적 평균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과 액티브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으로 성과 격차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스닥 투자에서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그는 “코스피와 달리 이익 성장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반도체 소부장 등 실적 연동 종목이나 외국인·기관 수급 개선이 확인되는 종목 중심의 선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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