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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영업익 37조…AI 수요 강세 힘입어 창사 이래 ...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사진=허지현 기자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인공지능(AI) 수요 강세 속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영업익 37조…AI 수요 강세 힘입어 창사 이래 ...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사진=허지현 기자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인공지능(AI) 수요 강세 속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23일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매출 17조6391억원, 영업이익 7조4405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40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398% 증가한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4분기 58%를 훌쩍 뛰어넘은 72%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 2026년 1분기 경영실적 비교표.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한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HBM을 비롯한 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AI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다양한 서비스 환경의 실시간 추론을 반복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진화하면서 메모리 수요 기반이 DRAM(D램)과 NAND(낸드)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효율화 기술 확산도 메모리 수요를 추가로 견인해 D램과 낸드의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D램과 낸드 전반에서 신제품 개발과 공급을 통해 메모리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첫 삽을 뜬 P&T7이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의 핵심 생산 거점이 될 예정이다. P&T란 전공정 팹에서 생산된 반도체 칩을 제품 형태로 패키징하고 품질을 최종 검증하는 시설로, P&T7은 HBM 등 AI 메모리 제조에 필수적인 어드밴스드 패키징 전용 팹이다.

이병기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은 “P&T7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리더십을 완결 짓는 핵심 생산기지다”며 “이곳에서 생산될 첨단 제품들이 글로벌 AI 인프라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제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15X 램프업, 용인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SK하이닉스는 인프라 준비와 EUV 등 핵심 장비 확보에 투자하며 AI 시대에 구조적 수요 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중장기 수요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전략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수요 가시성을 고려한 투자를 통해 공급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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