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SK하이닉스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번 1분기 매출액은 53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36조9천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3%, 395% 증가한 수치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실적 호조를 이끌고 있다. DRAM과 NAND 모두 서버, 모바일, PC 전방 산업향 가격이 기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서버용 DRAM은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이 상향 조정됐으며, 모바일 및 PC 고객사들은 2~3분기에 더 높은 가격으로 구매하기 부담을 느껴 선제적으로 메모리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NAND 제품군에서도 eSSD, eMMC 등 주요 제품 가격이 기존 대비 높게 형성되며, SK하이닉스의 수익성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현상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맞물려 주목할 만하다.
업계 관계자는 “1분기 메모리 가격이 예상보다 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전방산업 수요가 지속되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 상승세가 단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버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향후 수요 둔화나 가격 하락 위험은 상존한다. 모바일과 PC 고객사들이 2~3분기 구매를 조정할 가능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환율 변동 등이 실적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 수준의 가격 강세가 유지될 경우, 연간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1분기 실적 발표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업황 호조 속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격과 실적 흐름을 감안할 때 주가 모멘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 16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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