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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온, ESS 추가 수주 임박...10월 양산 준비 박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은 휴네이트가 개발하고, 상태 진단용 핵심 반도체는 아나로그디바이스(ADI) 제품을 적용했다. SK온 ESS 수주 성과 SK온의 첫 북미 ESS 수주 성과는 지난해 나왔다. 지난해 9월 미국 재생에너지...

SK온, ESS 추가 수주 임박...10월 양산 준비 박차

SK온 조지아 공장(SKBA) 전경.

SK온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대규모 추가 수주를 앞두고 있다. 복수 고객사와 십수 기가와트시(GWh) 규모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확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경쟁사보다 후발주자로 ESS 사업을 시작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과를 내고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미국 조지아 단독 공장(SKBA)에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10월 양산 가동(SOP)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하반기 초부터 주요 소재 공급도 이뤄질 예정이다.

SK온의 ESS 사업에 정통한 관계자는 "실제로 미국 내 복수 업체와 ESS 수주를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미국 하원의원이 발의한 중국산 ESS 수입 제한 법안과 투자세액공제(ITC) 영향으로 미국산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수요 증가 속도를 기존 공급망이 모두 흡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SK온은 양산 일정에 맞춰 ESS 공급망 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소재 공급업체들은 5월 말~6월 초부터 납품을 시작한다. 양극재 엘엔에프, 분리막 더블유씨피(WCP), 전해액 엔켐 등이 있다. 음극재의 경우 BTR 등 중국 기업 활용 가능성이 있다.

ESS 완제품 구성도 이미 구축했다. SK온은 ESS용 배터리 모듈 설계에 델타엑스, 구조물과 컨테이너형 직류(DC) 블록 등 핵심 부품은 서진시스템 등과 협력한다. 지난 2월 서진시스템과 2030년까지 ESS용 핵심 부품을 공급받는 약 2조원 규모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SK온은 배터리 이상을 조기에 감지하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을 ESS 핵심 기술로 적용했다.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은 휴네이트가 개발하고, 상태 진단용 핵심 반도체는 아나로그디바이스(ADI) 제품을 적용했다.

SK온 ESS 수주 성과

항목

규모

2026년 글로벌 ESS 수주 목표

20GWh

美플랫아이온 공급계약

7.2GWh

2차 ESS 중앙계약시장

284MW

구미 탄소중립산단

60MWh

부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500MWh

SK온의 첫 북미 ESS 수주 성과는 지난해 나왔다. 지난해 9월 미국 재생에너지 개발사 플랫아이언과 1GWh 규모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추가 협상을 통해 6.2GWh 프로젝트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다. 양사 합의에 따라 올해부터 4년간 최대 7.2GWh를 공급한다.

국내에서도 수주 성과를 이어갔다. SK온은 지난 2월 한국전력거래소가 주관한 565메가와트(MW) 규모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총 284MW를 확보했다. 전체 물량의 50.2%다. 국책사업도 수주했다. 구미 탄소중립산단 사업에 60MWh, 부산 강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사업에 500MWh 규모 LFP 배터리를 각각 공급한다.

SK온은 올해 가동할 조지아 공장 외 ESS 생산거점을 확대한다. 서산 2공장은 전기차 배터리 2개 라인(3GWh)을 ESS용으로 전환한다. 내년 초 양산에 들어간다. 포드와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 체제 정리 이후 확보한 테네시 공장도 ESS를 포함한 북미 수요 대응에 투입한다.

SK온은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와 생산 거점 재편 과정에서 비용 부담이 발생하며 올해 1분기 3000억원 내외 적자가 예상된다. 실적 개선 시점은 하반기로 예상된다. 최대 고객사인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 증가와 ESS 라인 가동이 반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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