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SKT 자회사 SK스토아, 스타트업 품으로 가나…7월 결론

이번 심사는 방송사업 경험이 없는 스타트업이 대기업 계열의 대형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사업자를... 최수영 위원은 "매출 규모가 1000억원이 안 되는 스타트업이 1100억원을 들여 대기업 계열사를 인수하는 새로운...

SKT 자회사 SK스토아, 스타트업 품으로 가나…7월 결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패션 플랫폼 ‘퀸잇’의 운영사 라포랩스의 SK스토아 인수 승인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따라 수개월간 교착 상태에 머물렀던 SK텔레콤의 SK스토아 매각 작업이 오는 7월 중 최종 결론을 맺을 전망이다.

방미통위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SK스토아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라포랩스는 올해 1월 SK텔레콤이 보유한 SK스토아 지분 100%를 약 1100억원에 인수하는 변경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심사는 방송사업 경험이 없는 스타트업이 대기업 계열의 대형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사업자를 인수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위원들의 신중론이 이어졌다. 특히 라포랩스의 재무 안정성과 고용 승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라포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56억원, 영업손실 59억원을 기록해 피인수 기업의 몸값보다 매출 규모가 작은 상황이다.

최수영 위원은 “매출 규모가 1000억원이 안 되는 스타트업이 1100억원을 들여 대기업 계열사를 인수하는 새로운 현상”이라며 “산업 생태계에 미칠 영향과 고용 승계 문제를 들여다봐야 하고, 투자자가 자금을 회수할 경우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어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방미통위는 오는 6월 중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가동해 방송의 공적 책임 수행 가능성과 공익성, 재정 능력 등을 중점 심사한 뒤 7월 최종 승인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새로운 사업자가 진출하는 상황인 만큼 방송의 공적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