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통신 상황을 점검 중인 SKT 직원들의 모습(사진제공/SKT)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SK텔레콤이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BTS의 공연 당시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ONE'(Acces All-in-One)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공연으로 도심 내 제한된 공간에 관람객이 밀집하면서 네트워크 운영 난도가 높았음에도 평시 시준의 양호한 통신 품질을 제공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21일 공연 지역(광화문 광장·청계 광장·서울 광장 일대)에서 트래픽이 가장 집중됐던 공연 전후 3시간(오후 7~10시) 동안 집계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총 12.15테라바이트(TB)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의 직전 주말(3월 14일) 같은 시간대(5.87TB)와 비교하면 약 2배 높은 수준이다.
모바일 데이터 1TB로는 약 20만 장의 사진(1장당 5메가바이트(MB), 스마트폰 12~16메가픽셀(MP) 일반 촬영 기준)을 전송하거나 약 400시간의 영상(1시간당 2.5GB, 1080p Full HD 기준)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이를 환산하면 이날 공연 전후 3시간 동안 해당 지역에서 약 243만 장의 사진을 전송하거나 약 4860시간 동안 영상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데이터가 사용된 셈이다.
당시 사용된 모바일 데이터의 30%는 20대 관람객이 사용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24%), 40대(22%), 50대 이상(18%), 10대(6%) 순서로 데이터를 사용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One'을 처음으로 가동하고 실시간 대응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공연 당일 트래픽을 5분 간격, 50m 단위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다가 과부하 위험이 발생하면 즉각 트래픽 분산과 자원 재배치를 제안하는 등 빠른 대응에 기여했다.
홍선기 SK텔레콤 수도권네트워크담당은 "초고밀집 트래픽 환경에서도 자율네트워크를 통해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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