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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C 새 CEO 김종우 선임…'턴어라운드' 본격화

글라스기판은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로 인공지능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맞물려 차세대 성장 분야로 꼽힌다. SKC는 이를 통해 반도체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사업의 수익성...

SKC 새 CEO 김종우 선임…'턴어라운드' 본격화

내용요약

안정·회복·성장 3대 미션 제시…글라스기판 투자·재무개선 병행

SKC CI./SKC

| 서울=한스경제 고예인 기자 | SKC가 새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키며 사업 정상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실적 반등과 재무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턴어라운드 전략’이 본격 가동되는 모습이다.

SKC는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종우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전략과 투자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안착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주주총회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안정 회복 성장의 3대 축을 중심으로 빠른 체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 현황과 함께 향후 투자 방향 및 재무 전략을 공개하며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 글라스기판에 5900억 투입…미래 성장 축 구축

SKC는 확보한 자금 1조원 가운데 약 5900억원을 핵심 신사업인 글라스기판에 투입한다. 설비 투자와 운영 자금으로 나눠 미국 조지아 공장의 상업 생산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장비 기업과 협력해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글라스기판은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로 인공지능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맞물려 차세대 성장 분야로 꼽힌다. SKC는 이를 통해 반도체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사업의 수익성 회복도 병행한다. 동박 사업은 말레이시아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원가 구조를 개선해 실적 반등을 추진한다. 반도체 소재 부문은 베트남 공장 증설과 함께 고부가 테스트 소켓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 부채비율 142%로 낮춘다…재무 안정성 확보

재무구조 개선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SKC는 나머지 4100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투입해 현재 233% 수준인 부채비율을 142%까지 낮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용도 개선과 추가 투자 여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사회 체제도 정비됐다. 박동주 최고재무책임자 CFO가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고 기존 독립이사들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재선임됐다. 이사회 의장에는 채은미 사외이사가 다시 선임되며 경영 견제와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SKC가 신사업 투자와 재무 안정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추진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 소재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글라스기판 사업 성과가 향후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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