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복합조립동. [사진=SFA]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에스에프에이(SFA)가 중국 웨이차이(Weichai)로부터 300억원규모 연료전지 장비를 수주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SFA는 중국 최대 자동차 엔진 제조업체 웨이차이로부터 발전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양산 장비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주 규모는 약 300억원이다.
고객사인 웨이차이는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투자를 진행 중이다. 영국 SOFC 전문 기업 세레스 파워와 기술 협력을 통해 산둥성에 연료전지 생산 공장을 세웠다. 이곳에서 생산된 시스템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나 상업용 건물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SFA가 공급하는 장비는 셀(Cell) 제조 핵심 공정 장비다. 미세 홀 가공 기술과 정밀 코팅 기술 등 SOFC 제조에 필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FA는 앞서 2025년 두산퓨얼셀에 약 400억원규모 SOFC 양산 제조 라인을 공급한 바 있다. 또한 차량용과 선박용에 쓰이는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 제조 장비도 국내외 업체에 공급해왔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연료전지 시장은 2030년까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SFA 관계자는 "국내외 고객사에 턴키 시스템을 제공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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