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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PI첨단소재, 10년 연속 글로벌 점유율 1위… 독보적 '소재 강자' 입증

네이버 증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프리미엄 라인업인 폴더블폰이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며 관련 테마주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폴더블폰 테마는 7일 기판의 핵심 소재인...

PI첨단소재, 10년 연속 글로벌 점유율 1위… 독보적 '소재 강자' 입증

네이버 증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프리미엄 라인업인 폴더블폰이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며 관련 테마주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폴더블폰 테마는 7일 기판의 핵심 소재인 폴리이미드와 차세대 패널 공급사들을 중심으로 견조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반면, 일부 부품사들은 단기 과열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가장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필수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폴리이미드 필름 세계 1위인 PI첨단소재는 이날 오후 1시51분 현재 3.57% 상승한 2만 17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의 PI필름 사업부 분할합병으로 설립된 PI첨단소재가 글로벌 소재 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3년 아케마코리아홀딩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에도 국내 유일의 PI필름 제조사로서 세계 시장을 선도 중이다.

PI첨단소재는 다양한 용도의 PI필름뿐만 아니라 바니쉬, 파우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2014년부터 글로벌 PI필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전방산업에 필수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원부재료 수급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탄탄한 기술력과 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재 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형 및 중소형 OLED 패널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2.56% 상승한 1만 1230원을 기록하며 뒤를 잇고 있다.

기기의 유연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폴더블폰 특성상 고사양 소재의 채택 비중이 높아진 결과다.

화학 및 특수 필름 분야의 대기업들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동박 및 하이엔드 필름 사업을 영위하는 SKC가 상승 중이며, 초박막 강화유리(UTG) 가공 기술을 보유한 유티아이 역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소재 과학의 결정체로 불리는 접착제 및 코팅 기술의 LG화학과 폴더블폰 시장의 선두 주자인 삼성전자도 나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IT 기기의 폼팩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이들 대형주의 공급망 장악력이 재부각되는 양상이다.

중소형 강소기업 중에서는 방열 및 점착 소재 전문사인 이녹스첨단소재가 상승 중이다. 하지만 테마 내 다른 종목들은 전반적인 시장의 변동성과 단기 차익 매물 출회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 가전 및 전장 부문의 켐트로닉스와 힌지(경첩) 전문 제조사인 KH바텍, 본딩 장비의 파인텍이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이어 그래핀 소재의 상보 역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품 공급망의 핵심을 담당하는 FPCB 및 테이프 관련주들도 조정을 겪고 있다. 연성회로기판 전문 인터플렉스와 점착 테이프의 테이팩스, 자석 부품 전문 노바텍이 하락 중이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삼성전기와 내장 힌지 전문 파인엠텍 역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폴더블 제품의 출하량 증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부품 단가 인하 압력과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테마 하단에서는 낙폭이 다소 크게 나타나는 종목들이 눈에 띈다. 힌지 부품의 에스코넥과 보호필름 전문 세경하이테크, 기능성 소재의 원익큐브가 하락 중이다.

UTG 가공의 도우인시스와 오토포커스 구동 IC의 동운아나텍 역시 하락 흐름을 타고 있다. 특히 투명 폴리이미드(CPI) 필름을 생산하는 코오롱인더는 5.78% 하락한 7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FPCB 실장 부품의 디케이티도 5.87% 하락한 1만 6670원을 기록 중이다.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받는 종목은 FPCB 전문사인 비에이치다. 비에이치는 8.11% 하락한 2만 400원을 기록하며 테마 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폴더블폰 시장이 초기 진입기를 지나 대중화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단순 부품 조립보다는 기술적 난도가 높은 핵심 소재나 공정 장비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기업들이 장기적인 주가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폴더블폰은 이제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과 노트북으로 확장되는 '폴더블 IT'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하락세는 기술적 과열을 해소하는 과정이며, 앞으로는 기기의 두께를 줄이는 슬림화 기술과 접히는 부분의 주름을 최소화하는 하이엔드 소재 국산화 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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