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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PHP 결함 발표 나흘 전도 공격…정부 대응 고민

PHP 사태 이틀째,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일부 웹사이트가 여전히 폐쇄됐습니다.

PHP 결함 발표 나흘 전도 공격…정부 대응 고민

【앵커】

웹사이트 개발에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고 이틀, 일단 긴급패치에 나섰지만 해킹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안감이 여전한데요. 정부가 조만간 대책 발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의 한 웹사이트, 접속이 차단됐습니다.

PHP 사태 이틀째,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일부 웹사이트가 여전히 폐쇄됐습니다.

전 세계 웹사이트 75%가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결함이 발견되며 이어진 조치입니다.

[토머 슈워츠 / 위즈 연구팀원: 이 취약점은 12년 동안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5년 전이든 10년 전이든, 그때 만든 웹사이트도 취약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취약점 공개 최소 나흘 전부터 보안 결함을 악용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걸로 파악됩니다.

[제임스 설리번 /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 사이버기술 책임자: 시스템에 침투해 데이터를 빼낼 수 있습니다. 장악한 시스템을 이용해 다른 공격까지도 감행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전날 사이버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며 긴급 대응 조치에 나섰습니다.

기업들도 빠르게 긴급패치에 나서 삼성전자나 SK, HD현대 등에서 피해나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은 걸로 전해집니다.

앞서 AI 해킹 공격을 당한 5대 시중은행도 다섯 곳 가운데 두 곳이 PHP를 사용한 웹사이트를 가동하는 걸로 알려지며 보안패치를 적용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배경훈 /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보실의 어떤 컨트롤타워(기능)을 넘어서 범부처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조직도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공행정기관은 대부분 PHP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PHP문제를 넘어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박선권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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