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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OCI홀딩스, IFC서 1억2500만 달러 투자 유치

OCI홀딩스가 세계은행그룹 산하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1억2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끌어오며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게 됐다. 말레이시아에서 추진 중인 반도체 소재 합작 프로젝트의...

OCI홀딩스, IFC서 1억2500만 달러 투자 유치

반도체 폴리실리콘 사업 탄력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OCI 테라서스) 전경.<OCI홀딩스>

OCI홀딩스가 세계은행그룹 산하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1억2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끌어오며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게 됐다. 말레이시아에서 추진 중인 반도체 소재 합작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ESG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OCI 테라서스)가 IFC로부터 반도체 합작법인 OTSM(OCI Tokuyama Semiconductor Materials) 프로젝트 관련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OTSM은 OCI 테라서스와 일본 도쿠야마가 50대 50으로 설립한 합작사다.

확보한 자금은 OTSM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과 운영에 투입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1억2500만 달러로 원화로는 약 1900억원 수준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단순한 자금 조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게 OCI홀딩스 설명이다. IFC는 개발도상국 민간 부문 투자를 통해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국제금융기구로 수익성뿐 아니라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ESG 경영 수준, 컴플라이언스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금 집행 이후에도 저탄소 경영, 인권 보호, 산업안전보건 등 사전에 협의된 기준을 지속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OCI홀딩스 측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OTSM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지속가능 성장 전략이 대외적으로 검증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OCI TerraSus가 IFC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충족하며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첫 투자 유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사업이 지닌 높은 사업성과 더불어 ESG 성장 전략과 실행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TSM은 향후 반도체용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 거점으로 육성된다. 이 공장은 친환경 수력발전 기반 전력을 활용해 11-Nine급(99.999999999%) 초고순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준공과 시운전을 마친 뒤 고객사 승인 절차인 PCN(Process Change Notification)을 거쳐 2029년부터 연간 8000톤 규모의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한편,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태양광용보다 훨씬 높은 품질과 공정 안정성이 요구되는 고난도 소재로 꼽힌다. 이 시장은 OCI를 비롯해 독일 바커, 미국 헴록, 일본 도쿠야마 등 소수 기업만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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