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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NYT "유럽,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

뉴욕타임스가 29일 유럽이 중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NYT "유럽,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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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05월29일 21:41

최종수정 :

2026년05월29일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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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가 29일 유럽이 중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은 중국산 공세로 산업 붕괴 위기를 느끼며 관세·쿼터·공급망 개입 등 대중 강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의존도와 무역적자가 심화된 가운데 보복 우려와 미·EU 갈등으로 유럽의 대응은 고통스럽고 복잡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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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EU 작년 대중 무역적자 632조… 전년보다 15.2% 늘어

관세·쿼터 강화는 물론 부품·공급망 관련 강경 대안 마련에 박차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중국 제품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과 무역 공세로 '실존적 위기'에 빠진 유럽이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 시각) 진단했다.

중국이 강한 반발과 함께 무역 보복을 공언하고 있지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판단한 유럽은 관세와 쿼터(수입할당) 강화는 물론, 유럽산 부품 일정 비율 사용 의무화, 공급망 위기 때 비상 개입 등 각종 초강경 조치를 잇따라 도입하겠다며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AI 일러스트 = 장일현 특파원]

■ "중국 의존 낮추는 것은 '항암치료'만큼 고통스러울 수 있어"

유럽이 느끼는 위기감은 단순히 일부 기업이나 산업의 상대적 경쟁력 약화, 매출·수익 감소에 따른 손해 등의 수준을 뛰어넘는다. 유럽 산업 전체가 붕괴할 수 있다는 생존의 위기감이다.

스테판 세주르네 유럽연합(EU) 집행위 번영·산업 전략 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28일 "중국 제품으로부터 유럽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쿼터와 관세를 더욱 확대·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유럽의 산업이 중국의 불공정한 경쟁 행태로부터 '실존적(existential) 위협'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경제 싱크탱크 브뤼헬의 제로민 제텔마이어 소장은 "기본적으로 유럽은 현재 공포에 빠져 있다"며 "(전체) 산업이 붕괴할 것이라는 인식"이라고 말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유럽이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는 것을 질병을 치료하는 것에 비유하며 "경우에 따라 '항암치료(chemotherapy)처럼 고통스러운 방식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 갈수록 심해지는 중국 의존도

유럽이 문제를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중국 의존도 문제는 개선은 커녕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EU의 공식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EU의 대중 상품 무역적자는 3598억 유로(약 631조5000억원)에 달했다. 전년도 3122억 유로에 비해 15.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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