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와플랫·카카오헬스, 'AI 스마트홈 돌봄' 컨소시엄 구성
-스마트폰으로 안전·안부·생활 등 데이터 수집
-요양원 아닌 '현재 사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 보내
-단일 플랫폼 안에서 관리·지원…'통합 돌봄 모델'
-보건복지부 AX-Sprint 사업 일환…분야별 과제 해결
윤석진
기자
2026-04-06 11:41:33
사진=NHN
엔에이치엔(NHN)은 자사의 시니어케어 전문 법인 NHN와플랫, 카카오헬스케어와 함께 보건복지부의 'AI 스마트홈 돌봄' 사업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스마트홈 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안전·안부·생활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속혈당측정기(CGM), 매시간 혈압측정기(BP) 등 디지털 헬스 기기를 활용해 실시간 건강 지표도 확보한다.
요양원이 아닌 '현재 사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누린다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특히 3사는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돌봄 대상자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관리·지원할 수 있는 '통합 돌봄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사는 AI 인프라, 돌봄 서비스, 건강관리 서비스 등 분야 별로 역할을 나눴다.
NHN은 대규모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AI 인프라 환경을 지원한다. NHN은 국가 AI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가 GPU 확보 사업에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NHN와플랫은 '와플랫 AI 생활지원사'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제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며, 이용자 접점 역할을 수행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기반 모바일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를 통해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의사,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의 임상 역량과 AI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만성질환 관리 구조를 고도화 해 왔다.
이번 AI 스마트 돌봄 사업은 국가 과제의 일환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6일 AX-Sprint 사업을 공개했다. AI 적용 제품의 저변을 넓히고 각 분야 별 난제를 해결한다는 취지다.
특히 'AI 스마트홈 돌봄' 과제는 돌봄 대상자가 실제 생활하는 가정 환경에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AI기술을 결합해 24시간 생활밀착형으로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스마트홈 돌봄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한국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고령자 및 취약계층의 돌봄 수요와 만성질환 관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안전·안부·생활 데이터와 혈당·혈압 등 건강 데이터의 관리 주체가 분리되어 있어, 통합적인 지표 활용과 돌봄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파스타 서비스와 NHN의 플랫폼 운영 경험과 AI 기술을 결합해 초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황선영 NHN 법무정책그룹 이사 겸 NHN와플랫 대표는 "보건복지부의 정책 방향성에 부합하는 지자체·공공 표준 운영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전문 역량을 가진 기업과 컨소시엄 구성을 확대하고, 향후 공공 실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