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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H-Amundi자산운용, ‘에이전틱 AI’ ETF 상장

NH-Amundi자산운용이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관련 미국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NH-Amundi자산운용, ‘에이전틱 AI’ ETF 상장

/NH-Amundi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이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관련 미국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AI가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면서 관련 모델 기업뿐 아니라 클라우드·보안·데이터 등 인프라 기업까지 투자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NH-Amundi자산운용은 'HANARO 미국에이전틱AI TOP2+ ETF'를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에이전틱 AI 및 관련 기술 생태계 기업 10곳에 투자한다. 에이전틱 AI는 사용자의 개별 지시를 일일이 받지 않고도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운 뒤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를 의미한다.

편입 종목은 기업의 사업보고서와 공시자료를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으로 분석해 에이전틱 AI 관련도를 점수화하고, 여기에 시가총액 등을 반영해 선정한다. 이 가운데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한 상위 2개 기업에는 각각 25%씩 총 50%의 비중을 배정한다.

포트폴리오는 에이전틱 AI의 작동 구조에 맞춰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된다. AI 에이전트의 판단과 계획을 담당하는 모델 기업과 실제 작업 수행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기업이다.

프론티어 AI 모델을 직접 개발하거나 해당 모델을 구동할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갖춘 기업을 상위에 배치하고, 연산·네트워크·데이터·보안 등 AI 에이전트의 실행과 관리에 필요한 기업을 함께 담았다.

8월 말 기준 상위 2개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다. 이 밖에 메타, 아마존닷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데이터독, 델 테크놀로지 등이 편입됐다.

에이전틱 AI의 활용 영역이 기업 업무와 산업 현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 배경으로 꼽힌다. 클로드와 코파일럿 등 AI 기반 업무 도구가 기업 환경에 도입되는 가운데 AI 에이전트에 민감한 정보와 실제 업무 권한을 부여하는 사례가 늘면서 AI 모델뿐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실행하고 관리하기 위한 인프라 수요도 커지고 있다.

특히 이 ETF는 지수 방법론상 테마 관련도가 높은 기업이 신규 상장할 경우 정기변경을 기다리지 않고 특별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현재 비상장 기업인 앤트로픽과 오픈AI 등 주요 프론티어 AI 기업이 향후 상장할 경우 적격 요건 충족 여부에 대한 지수위원회 검토를 거쳐 편입될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에이전틱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이 본격화되는 현시점이 관련 핵심 섹터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적기"라며 "HANARO 미국에이전틱AI TOP2+ ETF는 핵심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에 집중하면서 관련 인프라 생태계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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