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1의 블로트웨어와 과도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줄이고 게임 성능을 끌어올리는 내부 최적화 프로젝트 '프로젝트 K2'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MS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 성능을 스팀OS 수준으로 끌어올려 사용자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프로젝트 추진 배경에는 윈도11의 높은 메모리 점유 문제가 있다. 윈도11은 오랜 기간 최적화 문제와 업데이트 이후 반복되는 버그로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 메모리 가격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의 과도한 메모리 사용이 사용자 부담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사례로는 깃허브에 공개된 '윈도 램 앤드 퍼포먼스 옵티마이저'가 언급됐다. 이 도구는 스크립트 방식으로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앱과 윈도11 상시 실행 요소를 정리하고, 10초 간격으로 램 사용량을 감시·회수하도록 설계됐다.
측정 결과도 제시됐다. MS 엣지와 구글 크롬에서 몇 개 탭만 실행한 상태에서도 램 사용량이 17GB에서 11GB까지 감소한 사례가 있었다. 유휴 상태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이지만, 스크립트를 활용하면 최소 1~2GB 수준의 메모리 회수가 가능했다고 전해졌다.
메모리 부담 원인은 윈도11만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엣지와 크롬, 스포티파이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도 백그라운드 작업 대비 과도한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게임이나 편집 작업이 아닌 상황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점이 문제로 꼽혔다.
결국 윈도11의 기본 백그라운드 동작, 블로트웨어, 외부 애플리케이션의 높은 메모리 점유가 겹치면서 전체 램 사용량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MS가 프로젝트 K2를 추진하는 것은 운영체제 최적화 우선순위를 재정비하려는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실제 개선 폭이다. 프로젝트 K2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윈도11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면서 게임 성능까지 함께 개선하는 구조 개편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스팀OS와의 성능 경쟁을 염두에 둔 만큼, 저사양 PC와 휴대용 게임 기기 환경에서 얼마나 경량화된 운영체제를 구현할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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