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 제1회 Tech Summit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20개 스타트업 대표와 32개 LIG D&A 주요 협력사 대표, 신익현 LIG D&A 대표이사(사진 중앙)를 포함한 임직원 등 총 90여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사진=LIG D&A
LIG D&A가 스타트업과 협력사 간 협업을 기반으로 방산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LIG D&A는 지난 4월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제1회 ‘Tech Summit’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산혁신펀드 투자 스타트업과 기존 협력사, LIG D&A가 한자리에 모여 첨단 기술의 국방 적용과 상생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방산혁신펀드 1호 투자 기업인 다비오, 링크솔루션, 파블로항공 등 20개 스타트업 대표와 32개 협력사 대표, 신익현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서밋은 스타트업의 창의적 기술과 협력사의 축적된 제조 역량을 결합해 방산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익현 대표는 “스타트업의 빠른 실행력과 유연한 사고는 방위산업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자산”이라며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것을 넘어 스타트업의 속도와 도전정신을 배우고 이를 협력사의 생산 기반 위에서 구현하는 것이 이번 서밋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공유됐다. 다비오는 AI 기반 위성영상 분석 기술을, 파블로항공은 군집 자율비행 제어 기술을, 링크솔루션은 방산·우주용 3D 프린팅 기술을 선보였다. 협력사들은 해당 기술이 방산 특유의 엄격한 품질 기준과 시험평가를 거쳐 실제 전력화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LIG D&A가 군인공제회, IBK캐피탈과 함께 조성한 방산혁신펀드는 2026년 4월 기준 20개 기업에 432억 원을 투자하며 방산 분야 전문 투자 펀드로 자리 잡았다. 회사는 2호 펀드 조성을 통해 투자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 기업과의 협력도 구체화되고 있다. 다비오와는 초소형 위성체계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 중이며 향후 위성·AI 기반 감시정찰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토닉과는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계약을 통해 방산 데이터 활용성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또 파블로항공과는 군집드론 자율비행 및 임무 수행 기술 고도화를, 페르소나AI와는 4족 보행 로봇에 AI 음성 기반 제어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와는 발사체 및 우주 분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LIG D&A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례화해 공동 개발과 생산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 자본과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방산 혁신을 이끈 안두릴, 쉴드AI와 같은 기업 모델을 국내에서도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익현 대표는 “이번 연결이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어 국내 방산 생태계 전반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혁신 기술 기업이 방산 진입 장벽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K-방산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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