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는 LG화학 전자소재 연구원들. 사진=LG화학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LG화학은 지난 30일 기준 1조원 규모의 전자소재 사업을 2030년까지 2조원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미래 포트폴리오 전환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조치다.
LG화학은 최근 첨단소재연구소 산하에 관련 선행연구개발 조직을 통합·신설했다. 전세계적인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 차량 전장화 가속, 신규 디바이스 성장 등으로 고성능 전자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LG화학은 메모리용 소재로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AI·비메모리용 패키징 소재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최근 미세 회로 연결을 구현하는 PID(Photo Imageable Dielectric) 개발을 완료하고 반도체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회로 패턴 형성을 위해 사용된 감광액 잔여물을 제거하는 스트리퍼(Stripper) 등 공정용 소재 기술도 확보한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은 "그동안 석유화학에서 첨단 소재로 빠르게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며 도전과 도약을 지속했다"며 "모든 역량과 기술을 투입해 기술 중심의 고부가 첨단 소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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