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외 협력사와 함께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제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협력사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LG전자 이재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사진 첫 줄 왼쪽에서 8번째) 등 LG전자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LG전자 국내 협력사의 인도 현지 공장을 찾아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 등을 확인했다./LG전자 제공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공장 구축 노하우를 공유하고 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등 상생 협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최근 협력사 대표 11명과 함께 인도 푸네 생산공장을 방문해 현지 협력사의 자동화 설비 도입 사례를 직접 둘러보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국내외 협력사 간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제조 공정의 상향 평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취지로, 향후 중국과 베트남 등 주요 해외 법인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공유된 국내 에어컨 부품 협력사의 경우, 수작업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2배 이상 높이고 불량률을 75% 이상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냉장고 부품 협력사는 AI 비전 검사 시스템이 포함된 '스마트 복합 도장라인 DX 시스템'을 통해 작업 시간을 75% 단축하고 미세 불량까지 잡아내며 품질을 혁신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50여 곳 이상의 협력사가 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협력사의 설비 투자를 돕기 위한 무이자 자금 지원 규모를 기존 400억 원에서 6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총 3,0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및 ESG 펀드도 지속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WE 2026' 가전 전시회에 협력사들을 초청해 최신 기술 트렌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이재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며 "협력사가 글로벌 제조 생태계와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벤치마킹하며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은현 기자 ehlee@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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